개인적인 탑밴드 감상과 개짜증

2012.06.10 02:08

2Love 조회 수:4116

예상이야 했지만, 걍 매끈하게 듣기 좋은 가요밴드 올려주기...
솔직히 유영석 김경호 나올때부터 분위기 예상했지만 오늘 데이브레이크 무대에 압도적 점수 주는 거 보고 이제 애증도 사라짐.
뭐 연주력 무대매너 다 좋은데 도무지 신선미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말끔하기만한 가요밴드들을 원한다면 탑밴드 왜 만드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는. 그냥 나가수 아류작이나 만들지. 연주는 프로 세션맨 쓰면 되고.
4번 출구. 정말 판에박힌 모던락 편곡에 뮤지컬 창법의 안정적 보컬. 이게 그 많은 밴드들을 제치고 6위? 심사위원 극찬?
오늘도 역시 음악의 규칙 운운하면서, 판에 박힌 사운드에는 안도감 느끼며 박수치는 꼰대 심사위원들.
걍 각자 취향일 뿐이라고 하지 말고 제작진 당신들이 탑밴드 만들 때 했던 말들을 생각하세요. 어떤 기준이 우선인지. 뭐가 기존 오디션 프로와 달라야하는지.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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