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이야기같네요. 아니 맞잖...(...)

사실은 페이스북 친구나 인스타그램, 또는 트위터 팔로잉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더 넓게 파고들자면 듀게같은 일반 온라인 커뮤니티의 이야기이기도 해요. 저는 2000년대에 PC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한 세대인데 더 이상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을 추구하지 않는 분위기, 온라인에서 친구나 연인을 찾으려는 시도가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최근 페이스북에서 만난 적도 없는 친구와 새로운 네트워킹이 늘어나고 있어서 좀 놀랍기도 하고, 그동안 많이 놀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달 사이에 추가된 친구가 10명은 늘어난 거 같아요.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는게 저도 그들에게 친구사이를 유지하고 존중할 가치를 증명해야 겠지요.

말하자면 저는 그들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있고, 무엇을 전해줄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거 같아요. 그래서인가... 앞으로 갈수록 좀 더 진지한 글을 써야 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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