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5 11:40
1.
자동차 보험 시즌이 왔습니다. 작년에 엄청 고민하다가 또 친척이 있는 회사에 가입했었어요. 다이렉트와의 견적차이는 약 20만원. 이번주가 만기인데 뭔가 착오가 있는지 이 분이 아예 견적도 안보내주시네요? ㅡㅡ;; 친척 어른이니까 제가 알아서 저 좀 가입시켜달라고 먼저 전화해야 도리인건지. 작년에도 결국 고민끝에 가입하고서 "다른 회사에서 뭐 정비 쿠폰 그런거 준다던데 여긴 그런거 없어요?" 하고 슬쩍 여쭤봤는데 "아.. 응.. 다음주에 내가 뭐 좀 보낼게.." 하고 얼버무리셨는데 다음주에 온 것은 달랑 보험증권. ㅠㅠ
2.
보험 하니 외제차 수리비 질문이 떠올라서... 요즘 길거리 다니면 외제차 마크 달고 다니는 차들 많잖아요. 근데 GM대우때문에 이거 은근 헛갈려요. 처음엔 외제차가 뭐 이리 많나 했는데 요즘은 시보레 마크 달린건 아예 걍 대우차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맙니다. 근데도 여전히 모르는게 많아요. 어제도 SUV 하나를 봤는데 OPEL 이라는 곳에서 나온 거더군요. 뭔가 싶어 검색해보니 정체는 GM대우의 윈스톰 맥스. ㅡㅡ;; 대우 마크 떼버리고 마크부터 차 이름까지 다 바꿔놓으니 원... (하긴 그랜저도 2.4 모델이 그렇게 많이 팔렸다는데 길거리에선 볼 수가 없어서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요청하면 출고할 때 영업사원이 2.7로 바꿔 달아 놓는다고 하더군요ㅋ) 사고나면 "이런 겁도 없이 외제차에 들이대!! 이거 얼마짜리인지 알아!!" 할 걸 생각하니 웃기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ㅎㅎ
근데 이런 차랑 사고나면... 결국 수리비는 국산차 수리비 드는거죠? ㅡㅡ;; 외제차 수리비 후덜덜하단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 시보레, OPEL 이런 브랜드 차 들이받고서 외제차 견적으로 내야한다면 겁내 억울해 잠 못잘듯.
2010.11.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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