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1 16:04
1. 제작 단계에서 김희애 캐스팅 소식과 시놉을 보고, 저는 속으로 유아인이면 좋겠다... 생각을 했었습니다. 진짜루.
근데, 며칠 후 인터넷에 뜬 유아인 캐스팅 소식을 보고, 혼자 꺄~~악 소리를 지를 뻔 했죠.
여배우는 만약, 김희애 아니면 누가 좋았을까... 또 혼자서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언뜻 전도연? 이미연? 생각이 나는데... 전도연은 (순전히 편견으로) 발 사이즈가 너무 작을 것 같고. 이미연은 (또 편견으로) 발이 좀 클 것 같고^^;;
2. 친구 장우는 통 등장을 안 하네요. 그 때, 선재 감옥 가 있을 때, 백선생 딸한테 요청하는 것 이후로.
3. 서한재단 이름 뜻을 이제야 알았어요.
서회장과 한성숙 성 딴 거죠?
4. 선재가 어떤 식으로든 영우를 혼내주면 재밌을 거란 생각을 했어요. 대놓고는 아니고.
영우랑 내연남이 억울해 팔팔 뛰는 장면이 그려져 피식 웃음이 납니다.
5. 혜원이가 아무리 마음이 선재한테 통째로 가 있다고 해도 그렇지.. 물론 아무 일도 없었지만.
남편이 영우 집에서 자고 왔는데, 혜원 너무 쿨하네요.
남편한테 말이라도 좀 걸지... 선재랑 (남편한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피아노 방에서 너무 심취해 있어 좀 그랬어요.
또, 오디션 때도. 그 전 날 밤 늦게까지 장흥 운전시켜 놓고는, 아침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너 오디션 곡 다 준비됐어? 물었을 때도 어이 없었고.
영우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어린 애랑 한 방에서 피아노 치니까 좋냐고 약을 올리는데도
저녁 늦게까지 협주 연습 해주는 건... 조만간 영우한테도 들통이 날 것 같아 조마조마 했습니다.
혜원여신님... 조심해 주시와요.
6. 저는 선재가 오디션 때, 강교수가 사줬던 그 티셔츠를 안 입고 나와서 좋았어요.
정말 강교수 말대로 아무 옷이나 입고 왔더군요.
그 티셔츠 근데 그렇게 비싼 옷인가요? 입은 그 날 보니, 소매도 헐렁하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소매 헐렁한 옷은 별로라.
그 옷 입고도, 혜원 왔을 때 아무렇지도 않게 악보 상자 소매로 쓱쓱 닫는 거 보고 혼자 울컥했습니다.
대신 그 옷은 여신님이 입어주셨네요...ㅎㅎ
7. 선재 앞으로 생활비는 어쩌죠?
모텔 갔을 때 편의점에서 통장잔액 확인할 때 또 울컥했더랍니다.
학교에서 장학금은 딱 등록금만큼 아닌가요? 알바 뛰어도 맨날 레슨받아야 되니 시간도 없을텐데...
2014.04.11 16:11
2014.04.11 16:19
짓궂으셔라...ㅎㅎ
영우 고것이 을마나 히죽히죽 비꼬겠어요. 너나 나나 다를 게 뭐가 있냐, 윤리 도덕 어쩌구 하더니 꼴 좋타아~~
아내의 자격 때도 김희애 들통나고 시댁한테 너무 당해서 가여웠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2014.04.11 16:12
3. 저는.. 서울대 + 한예종 인줄.. ㅎㅎㅎ
아직까지 7화랑 8화를 못 봐서 글 올라올 때마다 궁금해 죽겠네요. ^^
2014.04.11 16:16
개인적 경험으로, 밀회는... 본방사수를 못 한다면, 일단 나중에 방송을 보고나서 게시판 글을 읽어야겠어요.
연변 아주마이 등장도 여기서 대본까지 보고 방송을 보니, 쬐끔 펀치가 약해졌습니다. 방송 못 본 궁금증을 훅 달궈진 게시판으로 위안 달래는 거 조금 참아야겠어요.
대신 방송 보고, 게시판 글을 다시 읽으니... 빵 터지는 댓글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2014.04.11 22:14
서한그룹 회장 아니었어요? 그래서 대학도 서한대학. 서한재단.. 이런줄 알았어요.
2014.04.11 16:23
2014.04.11 16:56
2014.04.11 18:11
2014.04.11 16:58
처음 강교수가 이야기 할때 '장학금 = 학비 + 소정의 생활비 '로 이야기 했습니다. 생활비가 어느정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선재가 일 안하고 피아노만 치는데 모자라지는 않은 돈이라는 설정이겠죠.
2014.04.11 17:24
1. 어차피 상상이니까 -제 주변에선 심은하 얘길 하더군요. 제가 떠올린건 이영애.
3. 그룹명도 서한그룹 아니었나요? 그룹이름이라면 한성숙을 만나기 전부터 이어져왔을 것 같아요.
2014.04.11 18:10
2014.04.11 19:44
오... 이영애 괜찮네요.
2014.04.11 22:49
5. 혜원의 그 상황과 심리를 너무나도 잘 알 이해되서인지 그럴 듯 했습니다.
아내는 존경도 애정도 없는 그냥 파트너로서 대하는게 느껴졌어요. 왜 결혼했는지 모르겠지만 필요에 의해 만나서 특별히 헤어질 이유가 없기에 적당히 거리를 두고 사는 부부라면 그럴 법하다고 생각되던데요. 남편이 간밤에 어디서 술을 마셨는지 이미 알고 있고 친구는 이미 젊은 연인이 있는데다 결혼생활이 껍데기라고 고백한 사실을 비웃는 상태에요. 사고나 치지 않고 돌아오면 다행일텐데 멀쩡한 모습보니 더 말할 필요없는거죠.
연인이 또래 어린 여자와 포옹하는 모습을 면전에 봤는데 정말 눈이 뒤집히지 않았을까요? 스스로가 망신스럽고요. 그 생각하느라 한숨도 못잤을 겁니다. 그나마 나이먹고 사회생활하고 눈치를 봐서 그런거지 일반적인 경우라면 초인종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맨발로 뛰어나가 니킥을...
부주의해 주시와요.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