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잡담

2014.04.11 16:04

나비잠 조회 수:4139

1. 제작 단계에서 김희애 캐스팅 소식과 시놉을 보고, 저는 속으로 유아인이면 좋겠다... 생각을 했었습니다. 진짜루.

근데, 며칠 후 인터넷에 뜬 유아인 캐스팅 소식을 보고, 혼자 꺄~~악 소리를 지를 뻔 했죠.

여배우는 만약, 김희애 아니면 누가 좋았을까... 또 혼자서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언뜻 전도연? 이미연? 생각이 나는데... 전도연은 (순전히 편견으로) 발 사이즈가 너무 작을 것 같고. 이미연은 (또 편견으로) 발이 좀 클 것 같고^^;;


2. 친구 장우는 통 등장을 안 하네요. 그 때, 선재 감옥 가 있을 때, 백선생 딸한테 요청하는 것 이후로.


3. 서한재단 이름 뜻을 이제야 알았어요.

서회장과 한성숙 성 딴 거죠?


4. 선재가 어떤 식으로든 영우를 혼내주면 재밌을 거란 생각을 했어요. 대놓고는 아니고.

영우랑 내연남이 억울해 팔팔 뛰는 장면이 그려져 피식 웃음이 납니다.

 

5. 혜원이가 아무리 마음이 선재한테 통째로 가 있다고 해도 그렇지.. 물론 아무 일도 없었지만.

남편이 영우 집에서 자고 왔는데, 혜원 너무 쿨하네요.

남편한테 말이라도 좀 걸지... 선재랑 (남편한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피아노 방에서 너무 심취해 있어 좀 그랬어요.


또, 오디션 때도. 그 전 날 밤 늦게까지 장흥 운전시켜 놓고는, 아침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너 오디션 곡 다 준비됐어? 물었을 때도 어이 없었고.


영우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어린 애랑 한 방에서 피아노 치니까 좋냐고 약을 올리는데도

저녁 늦게까지 협주 연습 해주는 건... 조만간 영우한테도 들통이 날 것 같아 조마조마 했습니다.


혜원여신님... 조심해 주시와요.


6. 저는 선재가 오디션 때, 강교수가 사줬던 그 티셔츠를 안 입고 나와서 좋았어요.

정말 강교수 말대로 아무 옷이나 입고 왔더군요.

그 티셔츠 근데 그렇게 비싼 옷인가요? 입은 그 날 보니, 소매도 헐렁하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소매 헐렁한 옷은 별로라.

그 옷 입고도, 혜원 왔을 때 아무렇지도 않게 악보 상자 소매로 쓱쓱 닫는 거 보고 혼자 울컥했습니다.

대신 그 옷은 여신님이 입어주셨네요...ㅎㅎ


7. 선재 앞으로 생활비는 어쩌죠?

모텔 갔을 때 편의점에서 통장잔액 확인할 때 또 울컥했더랍니다.

학교에서 장학금은 딱 등록금만큼 아닌가요? 알바 뛰어도 맨날 레슨받아야 되니 시간도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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