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밑아리에티와 아저씨 중에서 어떤 영화가 괜찮나요?

잔인한 내용이지만 말초신경 자극할 정도로 묘사하지는 않습니다. (썰리는 장면에서 다른 컷으로 전환되며 칼 긋는 소리만 나오는 식)

액션영화의 권선징악(?)에 익숙한 분이시면 무리 없이 보실 수 있겠어요.
게다가 친구분과의 공감대도 필요하시는 눈치시다니.

저희 어머니는 늘 '만화영화를 만다꼬 극장에서 보노'라는 주의신 데다가,
원빈때문에 [아저씨]에 관심을 두신 터라 저였다면 [아저씨]를.. (실수로 [원빈]이라고 적었다가 급수정;)

감사합니다.

중년 관객이라면 아저씨 쪽에 한 표 더요.
아리에타는 취향을 좀 많이 탈것 같더군요.

'아저씨'와 '아리에티' 둘 다를 본 사람으로서 저라면 어머니와 '아저씨'를 보고, 원빈의 미모에 대해 찬양을 하겠어요.. >_<

<아저씨> - 어머님들 많이 보시더군요.

저도 아저씨 추천한다는...
아리에티는 전 잼있게 봤는데, 대부분의 경우 소화 안되실듯..
포뇨에 비해서 세밀함 같은것도 좀 떨어지고..

갠적으론 올해 본 애니메이션 중엔 토이스토리3가 제일 나았어요..

음 아리에티가 평이 안 좋았군요. 전 굉장히 행복하게 보고 와서 ^^ 추천하고 싶은데.. 저는 지브리 것이 처음이라서 그런걸지도 몰라요. 디테일이 너무 좋더라구요, 게다가 도쿄에는 실제로 아리에티 전시장;;인지 뭔지 그런것도 있다는 기사를 읽고가서 더.

아리에티는 40대 후반의 부모님과 10대 중반의 동생까지 같이가서 본 영환데, 가족이 다 같이 보고 다 같이 동시에 행복해진 영화는 이게 처음이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 (가족끼리 '업'도 극장에서 같이 봤었는데, 보고나서 분위기가 안 좋아서 제가 아, 업 짱이다, 최고다, 눈물났다, 하며 개설레발을 쳤던 기억이나서 더욱-_-...)

아저씨는 아직 안 봤지만, 만일 어머님께서 그걸 보고싶어하는 눈치시면 보여드리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