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기다리다 안녕

2010.11.11 01:27

쥐는너야(pedestrian) 조회 수:2591

 

 

 

 

 

 

 

 

널 기다리다 혼자 생각했어

 

 

떠나간 널 지금 너무 아파

 

 

다시 내게로 돌아올 길위에 울고 있다고~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앞에 있는 너

 

 

* 네가 다시 나를 볼 순 없을까(ㅠ.ㅠ)

 

 너의 두 눈 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만

 

 

 너는 다시 내게 돌아올거야.

 

 너의 맘이 다시 날 부르면

 

주저말고 돌아와 네 눈앞의 내 안으로

 

예전처럼 널 안아줄테니

 

 

 

 

 

 

 

 

 

 

너무 늦은 것 같아 널 떠나가기엔

 

너를 알기 전에 떠났다면

 

훨씬 쉬웠을거야 어쩌면 웃었겠지

 

하지만 지금 힘들어

 

 

그날들이 떠올라 마치 꿈속 같아

 

오래전 일들도 바로 어제처럼

 

저멀리 너와 내가 아무것도 모른채

 

시간을 멈추려해

 

 

내가 지쳐 쓰러질때도 웃어주고

 

털어놓는 하소연에도 귀기울이고

 

눈물조차 숨김없이 내게 보여주던

 

널 잊을 순 없을거야

 

 

* * 안녕 너 나를 위해 울지마

 

     안녕 날 잊는대도 괜찮아

 

    안녕 나 돌아오면 너를 부를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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