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소녀시대 훗! 무대를 보게되었네요.

뜬금없이 소원을 말해봐를 하길래...설마 했는데, 역시나 송윤아님께서! 함께하시는군요.

 

송윤아 진행은 무난했던 것 같아요.

처음으로 혼자 mc 보게 됐을땐, 좀 숨이 가쁘고, 버거워 했던 기억이 있는데,

올핸 되려 왠만한 남녀 사회자들 진행보다, 유연하게 잘하는 것 같았어요.

 

시상소감은! 물론 박철민씨가 빵 터트려주셨지만요.

 

최다니엘 진행이 인상깊더라구요.(이것은 팬심?) 

여유롭게 "자신의 말처럼 대본을 잘 외운" 신혜양에게 슬슬 장난도 치구요.

다니엘 진행시에 감독들이나 다른배우들 리액션도 비쳐줬었는데, 홍감독님도! 웃으셨던듯...

다니엘 찌질이 양수경이미지로 왠지 같이 작품하면 묘하게 어울릴 것도 같아요.

 

늘 판에박힌 멘트들이 난무하는 영화시상식(물론 뭐 연기대상이야 더 말할것도 없겠지만요)

그 와중에! 소녀시대 제시카에게 영광을 돌리시는 분도 계시고.ㅎㅎㅎ

박휘순 말고 박희순으로 써달라던 박희순씨

"시의 세계로 안내"하는 안내상씨 - 루시드폴스타일의 스위스개그- 쏠쏠히 재미났어요.

 

그래도 다른 영화제보단 멘트가 좀 덜 오글거린다고나 할까요?

 

불만은, 왜 멀쩡히 시상자들을 불러놓고 후보작들 소개를 성우멘트로 했는지....

그리고 남녀성우멘트가 뭔가 시상식분위기와 어울리지 않고 묘하게 따로 맴도는 기분?

 

너무 아저씨만 몰아주는 것 같아서 너무하단? 생각도 좀 들었구요.

여우주연상은 김복남을 보지못해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정말 능청스레 연기했던 하하하의 문소리가 받기를 바랬었지만

 

이변은 없었네요...

 

그보다 더 아쉬웠던 건, 두개의 작품으로 감독상,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오르신 홍감독님이...

빈손으로 돌아가시게 됬다는 것.

 

상금이 꽤 커서, 다음작품 만드시는데 도움이 됐을텐데....하고

괜한 오지랍+걱정이 들더라구요.

왠지 꽤 서운하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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