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여러 남초커뮤니티에서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징징거리는 소리가 계속 나오는 모양이더군요.


애초에 말도 안된다부터 시작해서 62년생 김지영이었으면 충분히 공감할텐데, 72년생 김지영이었으면 참 적절했을텐데 따위의

뻘소리는 이제 바늘과 실 수준입니다. 특히 해외에서 좋은 반응과 공감에 대한 목소리가 나올 때 마다 더욱 격하게 부들거리더군요.


이건 인정하겠다 못하겠다의 문제가 아닌데 자꾸 그렇게 바라보니 본인만 피곤해지는겁니다.

인정, 불인정이라는 개개인의 판단이 본질이 아닌데 말이죠. '변화'라는 시대의 흐르을 봐야죠.


내가 인정을 한들 아니한들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그거와는 아무 상과없이 세상은 변하고 있는데요.

결국 그 변화를 인정하지못한채 도태되고 스스로 구시대의 꼰대로 남은 여생을 보내겠지요.

기껏해야 그런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부류끼리 모여서 서로 빨아주면서 꼰대질로 소일하던지.

아마 본인들은 모를겁니다. 남은 여생을 사는게 아니라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그런 의미에서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릴 수 밖에 없다는 말은 참으로 이런 상황과 꼭 들어맞는 말이 아닐 수 없네요. 



아, 옛날 영화 넘버3에서도 아주 절묘한 대사가 하나 나오죠.


극중 재떨이로 사람 머리통만 깨부술줄 아는 단순무식한 구시대의 깡패를 대표하는 박상면에게 두목인 안석환이 이렇게 얘기하죠.


"세상은 눈깔 튀어나오게 팍팍 돌아가는데 너는 언제까지 재떨이 타령만 할거야?"


근데 아직도 세상에는 재떨이를 사람 대가리 깨는 도구로 아는 사람이 너무도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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