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흥미있으신가요?

2020.11.23 22:57

산호초2010 조회 수:719

대답은 NO일 가능성이 높을거 같은데


타로카드 얘기부터 할께요. 타로카드? 정말 이야말로 MBTI같은 것도 아니고 미신 그 자체잖아. 이런거 경멸해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 재미로라도 보는 분도 있겠죠. 이미 유행은 한참 지난거 아닌가 싶지만 우리 동네에 없던 가게들이 생기더군요.

 

관심없거나 경멸하신다면야 안 읽으시기를 바라구요. 제목에서 확 짜증이 느껴지실 수도 있어요. 저는 의식의 흐름대로 내가 순간순간 흥미있는게 떠오르는데로 써봐요. 이러다가 어느날 저 또 한참 잠수탈거니까 도배질 참아주세요.

 

여기저기 어디나 타로카드집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 결론은 돈주고 타로카드 보지 마세요.

보통 3만원 넘는데 그 돈이면 맛있는 음식 사먹든지 사고 싶은 물건이라도 사세요.

돈아까워요. 왜냐면 타로는 제 경험상으로는 단기간이고 장기간이고 미래 사건 예측 기능은 없거든요. 타로는 짧은 6개월 이내의 미래를 예측해 준다고 하는데 얻어걸릴 가능성은 있겠지만 글쎄요. 기분의 흐름을 나타내니까 이게 미래에 영향을 준다면 줄 수도 있겠지만 사건 예측은 매우 낮은 확률이다라고 여기네요.

 

타로에 관심이 있으시면 타로카드 책(타로의 지혜조앤나 워터스) 추천하고 싶고 책이나 인터넷에서 각 타로카드에 대한 설명을 읽고 가장 기본적인 베이직 웨이트 타로 하나 사서 가끔 심심할 때 본인이 해보세요. 사건예측 기능보다는 그 때 그 때의 심리 상태 반영을 해주는 내 심리를 읽는 도구정도 될거에요.

 

보통 같은 날 반복해서 타로카드를 여러번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전 3번 정도는 해봐요.

이상하게도 계속 손에 붙은 것처럼 반복적으로 나오는 카드가 있다면 그 카드에 집중해 보죠

 

희한한게 반복적으로 나오는 카드들이 늘 있기 마련이라는거에요.

 

예를 들어 내가 2가지 선택을 두고 갈등을 하고 있다면 펜타클2번 카드처럼 저글링을 하듯 갈등하는 카드가 연속으로 나오죠.

 

오늘 해봤더니 연속으로 10” “펜타클 1이 나오네요.

 

펜타클1은 왜 나오는지 잘모르겠고 10은 완벽한 절망이지만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처럼 멀리 지평선에 떠오르는 태양의 희미한 빛이 있어요.

 

제일 싫어하는 카드도 나오는군요. 모든 기존 체계와 심리 상태의 전복,

아주 고통스러운 변화의 과정을 의미하죠.

 

이제는 그냥 펼쳐만 봐도 아,,,이러이러하다는게 보여요. 남이라면 계속 질문을 던져서 의미를 알아내야 하는데 전 그냥 엄마정도한테 해봐요.

 

타로카드 상담자들, TV출연자들이나 사실 유난히 경박하고 천박한 경우가 많아서 더구나 돈주고 보기에는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이거 미신이라는 바탕에서 보면 뭐 이걸 진지하게 보나 싶겠지만 정말 싼티나는 어휘쓰면서 겉핧기로 대충 천박하게 지껄이는거 너무 싫거든요. 물론 타로카드보면서 깔깔거리며 즐거워하는 분들은 즐거웠으니까 그 나름 재미로서의 만족감은 얻는거니까 놀이기구 한번 타보듯이 즐겨도 뭐라고 비난할 일은 아니죠.


결론은 타로카드는 내 심리상태를 반영하므로 내가 희망에 차있고 긍정적이면 긍정적인 카드가 나오고

기분이 다운 다운일 때는 카드도 온통 부정적인 카드만 나온다는거에요. 제가 거의 10년 넘게 해온 결과라서

기분이 정말 안좋을 때는 나오는 카드가 뭐가 나올지도 알만해서 안하기도 해요.


베이직 웨이트 타로가 읽기에 가장 편리하구요, 다른 카드들은 그냥 그림이 예쁘고 새로운게 호기심이 생겨서

사봤는데 그닥~~~~ 의미는 잘 모르겠고 예쁜 카드는 그림구경만 하기도 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8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3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57
114251 엘런 드제너러스 쇼에 등장한 하이트 맥주 [4] 푸른새벽 2010.11.15 2494
114250 고양이 선물 포장하기 [8] Jekyll 2010.11.15 2472
114249 사상초유...인권위 외부위원 61명 동반사퇴 [12] chobo 2010.11.15 3021
114248 아시안게임 체조 중계 보고있음 [5] 사람 2010.11.15 1754
114247 '이층의 악당 ' 듀나님 평이 괜찮네요. [7] 매카트니 2010.11.15 3568
114246 “성관계하면 성적 향상” 기숙학원장이 여학생7명 성폭행 [4] chobo 2010.11.15 3235
114245 중국의 초고속철 탑승기 (세계최고속도라고 자랑질 대단) [13] soboo 2010.11.15 3301
114244 키워본 분들만 안다는 고슴도치의 얼굴 [17] fan 2010.11.15 4690
114243 클럽과 춤 [5] 와구미 2010.11.15 1969
114242 G20 최대 성과, 외규장각 반환, 알고보니 제2 을사늑약 파문 [15] 밀크 2010.11.15 3247
114241 (강추) 언스토퍼블 [1] jake 2010.11.15 1430
114240 [명랑性생활백서-기획웹툰④] "대화가 필요해_4편" <자연재해 편> 이에용!! *^^* [6] 보살 2010.11.15 2375
114239 [이층의 악당] 대박이네요!! [5] taijae 2010.11.15 3856
114238 [듀나인] 옷에 덕지덕지 붙은 곰팡이 제거 방법ㅠ_ㅠ [3] 그러므로 2010.11.15 3246
114237 내인생에 영화 Best 10 [11] 무비스타 2010.11.15 3964
114236 연재만화를 그만두고 싶을 때. [11] 자본주의의돼지 2010.11.15 3089
114235 [듀나인] 웹툰 만화가의 원고료는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5] 가라 2010.11.15 4204
114234 유모차 끌고가는 여성을 아무이유없이 폭행한 청년 목격ㅡ.ㅡ;;; [27] 러브귤 2010.11.15 4809
114233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중국전 [31] jim 2010.11.15 2443
114232 스티븐 킹이 싫어하는 것 세 가지 [11] 와구미 2010.11.15 434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