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8 23:59
2020.11.19 00:03
2020.11.19 00:05
잔인한 세상의 일부가 되셨네요.
2020.11.19 00:07
2020.11.19 00:19
공감능력이 결여되서 절대 죄송하실 수가 없어요. 그대는. 무슨 잔인한 세상에서 살아갈 힘을 내가 길러줄려고
너잘되라고 쓴소리 좀 한거야 잘 받아들여 아, 이제는 진짜로 웃음이 나오네요. 그리고 진심 나보다 니가 불쌍하네요.
내가 밑바닥까지 우울했다가 그대의 글을 읽자니 나보다 불행한 인생도 있고 비인간적인 인생도 있다는걸 깨닫고
굉장히 예상외로 저한테 지금 위로를 주고 있어요.
2020.11.19 00:22
2020.11.19 00:25
그러게요. 새로운 각도에서 내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을 주었네요.
야~ 게시판에 글을쓰니 예상 외의 효과를 얻고 좋은데요. 참 다행이죠?
2020.11.19 00:26
2020.11.19 00:21
ㅡㅡ?
2020.11.19 00:12
2020.11.19 00:23
forritz님, 예상수님은 악의가 있는거에요. 지금 주는 그 효과 그걸 즐기는 거에요. 소름끼치는 새디스트가 아닌 척 위선떠는거죠.
"난 선의였어. 넌 날 왜 오해하니?" 이러면서요. 그야말로 치료받아야할 사람이지만 절대로 이런 사람은 자기 발로 정신병원으로는 안가요.
제가 듣는 팟캐도 떠오르고 주변에 있는 싸이코패쓰라는 주제의 글들이 기억나는데 꼭 연쇄살인을 해야 싸이코패쓰는 아니죠.
이 단어는 매우 조심스럽게 사용해야하는걸 너무 잘 알지만 오늘 저한테 한 만행을 용서를 못하겠네요. 그리고 그 벌은 자기 인생에서
그 불행함이나 혹은 지금의 그 언행으로 충분히 언제 어디선가 받을거라고 확신해요.
아, 그리고 저는 수치심은 안느꼈습니다. 기분이 확 깨지고 화가 나서 분노가 빨갛게 불에 달군 쇠처럼 타오르고 있지만
수치스러울 이유가 없거든요.
2020.11.19 00:25
2020.11.19 02:16
싸패는 자기가 옳다고 믿어요. 무슨 행위를 해도 남한테 어떤 피해를 줘도 그건 다 정당화될 수 있고 남이 나한테 조금이라도 피해를 줬다면 용서못하는거구요.
어떤 식으로든 남한테 고통을 줘도 죄책감이 없고 나는 항상 옳은거죠. 그럼요.
누구보다 먼저 속시원하게 내 마음의 피해를 읽어주시고 글까지 써주셔서 잊지 않고 감사할거에요.
2020.11.19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