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 패트롤/왓치맨

2020.11.03 00:15

daviddain 조회 수:507

5회까지 순삭으로 저녁에 달렸어요.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이에 비하면 순한 맛입니다. 더 찌질하고 우울의 깊이가 더 큰 캐릭터들이 나오고 사건도 더 스케일이 커요.이들의 막나감과 고민에 비하면 엄브렐러 아카데미 인물들은 애들 장난 수준. 슈퍼내추럴도 생각나는 게 중간에 나오는 인물 때문에. 보다 보면 Warehouse 13도 보고 싶어져요. 엄브렐러 아카데미 작가가 영감을 받은 게 둠 패트롤이거든요.
티모시 달튼은 왕자 역만 두 번 했고ㅡ피터 오툴 아들로 존 왕자, 알렉 기네스 아들로 찰스 2세ㅡ 007에 레트 버틀러도 했었죠. 연극 무대에서는 황금 나침반의 Lord Asriel도, 다니엘 크레이그에게는 부족한 타고난 기품 그런 게 있는 듯. Hot fuzz에서조차 ㅋ

브랜든 프레이저는 gods and monsters에서 프랑켄슈타인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여기서 맡은 로봇맨 역이 위화감이 없더군요.

마블이 매끄럽고 교과서적으로 영화는 잘 만드는데 저는 개개인물 dc가 더 살아 있고 정이 가요, 그 신경증적인 느낌때문에.



주말에는 왓치맨 드라마를 달렸어요.

에미상 휩쓴 게 이해될 정도로 완성도 높아요.
Blm과 시의적절하기도 하고요.
원작만화와 영화에 드러나는 자의식 과잉과 스타일에 경도된 부분을 빼고 메시지에 충실한 속편입니다. 가면을 쓴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한다는 뜻에서요.
1주에1편 공개되는 것보다 넷플처럼 한 번에 다 공개하는 게 나을 뻔했어요



1,2회는 심심하다가 3회부터 재미있어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진 스마트때문에 관심가졌죠. 24의 마사 로건, 사만다 후에서 좋아했어요. 에일린 우어노스 역을 하기도 했는데 샬리스 테론만큼 키가 커요.


앨런 무어는 몇 년 전에 꽤 읽었는데 좋은 점은 좋은 점대로 들어오지만 거친 부분은 거친 부분대로 들어오는 편이라 선뜻 좋아하지는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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