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 기법의 소설들을 주로 즐겨 읽으신분이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난해해서 접근하기가 저같은 문외한은 겁이 나는데

조이스의 율리시스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덜컥 읽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나름 방법이라면, 젊은예술가의 초상 이라는 소설을 읽고 율리시스에 도전을 해볼까 그런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이 둘을 질러놓고 대기중인데, 젋은예술가~ 가 율리시스보다 더 난해하다는 의견도 있네요..)

 

평소 의식의 흐름 기법은 조이스의 율리시스를 갑이라고 여기고 있었는데

글쓰기 만보라는 책에서 안정효는 월리엄 포크너의 음향과 분노를 최고로 치는군요.

의외였습니다.

여타 독서클럽에서의 글에서도 그렇고 율리시스에 대한 난해성은 푸르스트의 잊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동급인셈인데,

월리엄 포크너의 음향과 분노 라는 책이 재미도 그렇고 난해 해서 패스했던 책입니다.

 

급 관심이 가서 국내 번역본을 뒤져본결과

번역이 영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http://blog.aladin.co.kr/common/popup/printPopup/print_Review.aspx?PaperId=871512

 

도갤쪽에 검색을 해보니 그래도 나은게

정인섭 역( 민족 문화사 ) , 곽동벽 역( 세종 출판사 ) , 전호종 역( 금성 출판사 )

이 셋중 전호종 번역판이 좀 괜찮다는데, 그 책역시  1 페이지 당 오역이나 오문이 3~4개 이상이라고 합니다.

 

즉, 음향과 분노는 제대로 된 번역서가 없다는 뜻입니다.

 

의식의 흐름 기법책에 대한 재미있게 읽을수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이런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예전의 프랑스 영화같은 터치를(고다르 영화같은) 정신적 사유에서 느끼는게 흥미롭게 보여서입니다.

 

한 문장이 몇페이지 넘어간다는 말에 겁은 나지만 새로운 책읽기의 흥미를 유발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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