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이야기를 하다가, 비슷한 감독인 에릭로메르의 작품DVD를 올렸습니다. 후속으로 도덕시리즈도 올려봅니다.

역시 2년전 구입후 올린 글입니다. 구경하세요.

 

-------------------------------------------------> 2년전 모사이트에 올린 글이라 시차가 조금 있습니다. 이해를 바라며...

 

이번주 휴가가 끝나고 도착한 에릭로메르 여섯가지 도덕꽁트 시리즈 입니다.
에릭로메르의 모럴이라는... 도덕이라는 단어는 영어에서 말하는 도덕과 다르게 사용됩니다.
파스칼의 사유처럼 남자든 여자든 사랑을 하면서 오만가지 정신적 교감과 사유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에릭로메르 영화의 핵심 입니다. 국내에는 홍상수감독이 궤를 같이 하지요.

저역시 몇편 보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한두편 봐서는 이감독의 영화진국을 모르겠더라구요.

무조건 싹쓸이로 콜렉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감독 작품의 진국을 맛보기에는 몇년은 걸릴듯 합니다.

에릭로메르 감독의 영화는 보는게 아니라 읽는 영화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기도 하고...

암튼 그만큼 투자한 만큼 얻을수있는, 도전해볼만한 작품들입니다.

이로서 에릭로메르의 모럴시리즈(6편) 희극과격언(6편) 사계절시리즈(4편)총 16편의 영화를 모두 모았습니다. 불행히도 이 시리즈에서 국내에서 공식 출신된 영화는 한편도 없습니다. 녹색광선(희극과 격언시리즈)
이 리핑판으로 나왔을뿐입니다. 오늘 이기회로 에릭로메르의 박스셋이 국내에서도 출시되기를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국내판이 나온다면 또 지를예정입니다. ~~

그럼 이번에 도착한 크라이테리온 코드1 식스모럴시리즈박스셋을 잠시 보기로 하겠습니다

 

 

>>>>> 박스셋이 생각보다 두껍습니다. 약 10센치정도 되는데 이유는 있었습니다. 식스모럴테일즈라는 에릭로메르가 직접 저서한 책이 들어있습니다.  260여페이지 짜리 입니다. 이책이 장난아니게 중요한 책입니다.


 

>>>>>내용물을 꺼내니 역시 크라이테리온의 센스가 돋보이는 케이스 안쪽 사진입니다. 화니와 알렉산더에서는 유령이 들어있었지요?


 

>>>>> 정중앙 타이틀은 에릭로메르의 최고의 작품은 역시 모드의 집에서 하룻밤이라는 작품입니다. 타임즈 선정, 그해에 10대영화에 들어가기도 했던 영화입니다. 영화속 파스칼논쟁도있지만 모럴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수작입니다. 저 역시 아직 보지 못한 영화입니다.(맨왼쪽 에릭로메르의 저서, 맨오른쪽 안내책자)


 

>>>>> 앞에서 언급한 260여페이지짜리 에릭로메르가 직접쓴 식스모럴테일 책자입니다. 원서는 이베이에서 고가에 팔리고있는 책입니다. 영화적 투르기등 모든 내용이 아주 디테일하게 들어있습니다. 안타까운것은 영어의 한계때문에 대충 알아들을수밖에 없다는것.....  ㅠㅠ 


 

>>>>> 책자 첫페이지 입니다. 에릭로메르 식스모럴테일, 불어판 번역 이라고 써있습니다


 

>>>>> 영화 안내책자입니다. 총 56페이지 짜리입니다. 사진에서도 보시겠지만 프랑스영화의 또 다른 진국은 여자배우들이 스타일리쉬합니다. 이 영화가 70년대초영화입니다. 그때의 여자든 남자든 모두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지가 않습니다. 거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프랑스일까요?

 

>>>>> 안내책자 끝페이지 입니다. 56페이지라고 적혀있네요.


 

>>>> 자세히 소개하기에는 끝이 없을것 같아 모드의 집에서 하룻밤 타이틀을 보여드리고 끝냅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언제고 에릭로메르의 세가지 연작시리즈를 모두 펼쳐서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끝내기에는 섭섭하기에 미국의 모사이트에서 에릭로메르 크라이테리온 박스셋을 정식 리뷰하였습니다. 그 리뷰 페이지를 링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조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중간 사진을 보시면 장루이 트레타냥까지 출연한 까이에뒤시네마 편집진들과의 모드의 집에서 하룻밤이라는 영화에 대한 집중분석방송사진도 있습니다.)

http://www.dvdbeaver.com/film/DVDReviews23/eric_rohmers_6_moral_tales.htm

개인적으로 워낙 유명감독인지라 버거워서, 타이틀 소개하는것도 힘드네요.


★★★★★★★로메르의 본향 프랑스는 말할것도 없고, 영국, 미국, 일본에서는 에릭로메르감독 박스셋 볼륨1,2,3까지 출시했지만, 국내에서는 전혀 출시를 못하고있는 에릭로메르의 영화가 공식 출시되어 주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홍상수같은 감독들에게 실랄한 자극을 주기위해서는 이런 영화를 무진장 많이 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홍상수 감독은 로메르감독영화를 꿰고 있습니다. 그의 팬들이 로메르 영화를 못봤다고 생각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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