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중파에서 일본만화 슬램덩크가 나왔습니다.


강호동이 하는 프로그램인데 처음 보고 재미없어서 안봤는데 슬램덩크가 나오길래 끝까지 봤네요.


아마 공중파의 지나가는 소개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추천 받은 만화책도 거의 처음 같고, 그리고 그게 일본만화인것도 처음 같네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한국에서도 대박을 친걸로 압니다.


학교 끝나고 서점에서 줄을 서서 샀다고 하죠. 하도 많이 팔려서 교보문고 1위까지 올랐는데 문고측에서 그때부터 만화순위를 뺐다고 했죠.

그 기사 보고 이게 뭔가? 이런 조작을 하면서 어른의 씁쓸한 세상을 엿본것 같은 기분이 들었죠.


어쨌든 이 만화의 열혈 애독자가 농구선수 우지원인가 본데, 만화를 열심히 읽었는지 진지하게 말하더군요.

확실히 알고 말하는거랑 건성으로 말하는거랑은 틀리죠. 그의 다른 만화 <리얼>까지 캐치하고 있는거 보면 제대로 알고 있는 듯 해서 뿌뜻하더군요.

하하 같은 석사바보도 대사를 외우고 있는거 보면 거기 출연자들 완독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전에 보면 책 한권 제대로 읽고 나오지 않아서 쩔쩔매죠)


1화 보고 보지 않았던 방송이었는데, 책빨덕이었는지 아무튼 재미있게 봤습니다.


제가 나간다면 SF소설을 들고 나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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