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3 22:58
안녕하세요. 정말 황당하고 불쾌한 일을 겪었는데요;
스마트스토어에서 고가의 스마트폰을 구매했는데 아무래도 너무 비싸서 배송받자마자 반품 및 환불요청했습니다.
저에게 단순변심이란 귀책사유가 있으니 당연히 반품비를 지불하려고 했더니 20,000원이라 너무 비싼 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판매자와 통화하고 최종적으로 제가 우체국 택배로 보내면서 직접 4000원 지불하고 보내주면 판매자가 6000원을 차감하고
환불해준다는 합의를 봤습니다. 판매자는 배송비 무료였는데 물품이 비싼데다가 자기가 보낼 때 편도 1만원 정도라 단순변심으로 반품시 2만원을 지불해야한다는 얘기였는데, 택배박스를 살펴보니 정작 배송비는 3700원이었고, 그 근거로 살짝 반박을 하니까 어버버거리더니 그냥 1만원만 부담해달라 해서 저도 더 따지기 귀찮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판매자가 처음부터 말투에 짜증니 묻어났지만 그러려니 했죠.
2020.12.13 23:50
2020.12.13 23:56
환불받는 건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판매자가 구매자 두 사람의 개인 정보를 함부로 생각하고 꼼수로 제게 대리 배송시켰다는게 너무 불쾌하고 괘씸해서요. (보내는 사람 주소는 제 정보로 하긴 했어요.)
2020.12.14 11:49
상황이 복잡해서 이해가 좀 안되지만 만약 지금 개인정보 도용이라면 이건 심각한 일이죠. 바로 경찰서에 연락하시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조치해야할지
물어보고 처리하세요. 게시판에 질문하기보다 경찰서 연락이 급하다고 여겨집니다.
2020.12.14 13:24
저도요! 이 댓글에 에누리 없이 동의합니다
2020.12.14 14:06
경찰 + 소비자보호원 ㄱㄱ 쌍으로 고소 하시고, sns 와 관련사안에 민감한 커뮤니티에 뿌리세요. 아마 비슷한 사례가 많을거 같습니다. 정신 나간 것들이네요.
아무런 전문 지식없이 그냥 드는 생각만 말씀드리면, 보내는 사람 주소가 내가 아니면 반품을 한 증명이 안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컴플레인은 네이버 상품평을 통해서 공개적으로 하는게 더 나을 것 같고요. 네이버에도 연락하는것도 나을 것 같고 그러합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