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9 11:55
http://www.etnews.com/20140806000342
한때 라식라섹이 제 주위에서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어요
저는 분명히 부작용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우겼고 지인들은 모두
의사가 문제없다고 했으며 주위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저에게
정말 문제가 있는 걸 본 적이 있냐고 반문했었죠
사실 부작용 겪은 걸 직접 본 적은 없습니다만..
2015.03.19 12:12
2015.03.19 12:23
그냥 무섭고 싫어요 눈이야말로 한번 잘못되면 회복도 못하는건데
2015.03.19 12:28
2015.03.19 12:45
안구건조증은 무조건 따라 붙는 것 같아요.
2015.03.19 13:05
제 경우를 들어보면 딱히 그런 것 같진 않습니다. 15년찬데 첫 해 말곤 인공눈물 산 적이 없어요.
2015.03.19 13:02
건너 건너, 거의 시력 상실 수준의 부작용이 생긴 사례는 하나 들었습니다. 뿌옇게 보이고 원 상태로도 회복할 수 없다고 하고..
가까운 지인은 처음 수술하고 만족했는데 몇 년 지나고 다시 나빠졌다고 하고, 그래도 원래 상태보단 좋다고 합니다만. 그 후 꽤 시간이 지났는데 지금은 어떨 지 궁금하군요.
2015.03.19 13:08
라식 부작용은 유명한데,
라섹도 그러냐가 중점 아닐까요?
저는 라섹 시술자이고..
저는 라섹 시술전 안구건조증 측정 수치가 최고수준?(의사 간호사 경악할 수준?)
이었는데, 안구건조증이 오히려 호전되었거든요.
그렇지만 야간 빛번짐이 심해서 운전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합니다. 그런데 이 건 예고받은 부작용이고, 감수한거라서요..
2015.03.19 14:55
이런거 보면서 심술맞게 드는 생각은 제가 찾아갔던 안과 의사들 모두 안경을 썼었어요. 좋으면 본인들이 먼저 했었어야지 그런생각 했더랬죠.
2015.03.19 15:12
2015.03.19 15:16
2015.03.19 16:03
라섹 10년넘었는데 잘 살고 있어요. 사실 부작용은 어느 수술이나 감안해야 되는 부분이니까 비율이 문제겠죠.
2015.03.19 16:03
2015.03.19 16:09
라식, 라섹 수술이 각막을 깎아내서 시력을 높이는 기술이잖아요. 이걸 노안이 있는 인구에게 시도할 수 있을가요? 왜냐하면 제가 그걸 염두해두고 안했기 때문에;;; (기술이 지금보다 더 발전해 노안치료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지금 안경 쓰는 건 별로 불편하지 않은데, 나중에 40대 50대 돼서 책도 못 읽고, 컴퓨터 모니터도 눈이 아파서 오래 못보게 되는 상황이 올까 두렵습니다.
2015.03.19 16:11
십여년전 심각하게 수술을 고려할즈음 지인의 친구가 안과의사인데 사석에서 만났다가 절 말렸었어요. 최소 십 년은 더 지나서 시도하라고 아직 제대로 부작용이 알려진게 없다고...그 말 듣고 안했었는데 으음.....그 의사친구가 그냥 안경을 고집하던 이유를 알것도 같군요. 저더러 그냥 안경쓰고 사는게 백번 안전하다고 했던 기억이...
2015.03.19 16:40
뭐든지 집어 넣는건 뺄 수 있지만, 깍아내는거 같은 영구손상에 가까운 수술은 신중해야 합니다.
갑상선 없어도 산다-면역력 소화력 떨어져서 약먹어야함.
살빼기 위한 위축소 및 절제 수술 - 소화불량 및 영양분 흡수 부족으로 평생 각종 약물을 달고 다녀야함. 그리고 위는 1년만에 다시 늘어날 수 있음.
이를 빼고 뼈에 철심박는 임플란트는 영구함 - 실제 매년 또는 5년마다 검사받고 10년을 수명으로 봄. 즉 영구한게 아님. 실제 이를 대체할 수 있다고 하는데 잘못하면 턱뼈까지 염증도 생김. 완전대체물이 아님.
어떤 수술이든 부작용은 있을 수밖에 없지 않나 싶고요. 겨우 이십 년 역사에 제 눈을 맡기고 싶지 않아 수술할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만 명의 하나 확률에 걸려들더라도 내가 걸리면 세상 전부인 거죠 뭐. 눈을 두고 그런 위험을 일부러 감수하긴 싫어요.
지인이 한다면 그런 생각은 그냥 넣어둡니다. 나정도 머리는 그 사람도 있겠거니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