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8살입니다. 듀게에 처음 가입했을 무렵에 갓 1-2주 된 고양이를 데려왔는데  

 살다 보니 이제는 어엿한 장년이 되어 있네요. 

 중성화를 늦게 해서 그런지 스프레이 버릇이 오래 없어지지 않았지만 

 한동안은 조용조용 건실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만; 


 요 며칠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좀 받았나 봐요. 

 간밤에는 새로 장만한 지 얼마 안 된 목화솜 요에 실례를 했네요. 

 발견했을 때는 이미 흡수;;; 되어 있는 상태인데다 손님까지 와 있는 늦은 밤이어서, 

 응급조치를 취하진 못하고 일단 커버만 벗겨 세탁했습니다만  


 목화솜 요 속통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구입한 지 일주일 열흘밖에 되지 않아서 솜을 다시 타는 건 무리고, 

 햇볕에 널어 말려야 한다는데 고양이가 실례해서 더럽힌 것도 

 햇볕 살균으로 수습이 가능할까요... 


 아니면 일반적인 경우처럼  

 물과 데톨 스프레이를 뿌리고 수건으로 흡수시키기를 반복하면서 

 오염의 농도를 없애는 게 최선일까요, 아니 그게 목화솜에도 통용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요 속통에 얼룩이 생겨 있는 상태인데 혹시 세탁소에 클리닝을 맡기면 얼룩까지 제거될까요?  


 고양이와 더불어 살면서 위생적인 삶까지 지켜가고 있는 듀게의 여러분께 고견을 구합니다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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