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쌓이면 어떻게 해소하세요?
저는 남한테 하소연하거나 문화생활하는 거로는 해소가 되지 않더라고요.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법을 발견했는데
그냥 뭐든 새로운 걸 해보며 거기에 집중하는 거예요.
주로 가장 쉬운 먹는 거^^; 가지고 실험을 해봤습니다.

단식 -
한 일주일 단식을 했는데, 결국 어떻게 됐게요?
바로 식탐이 폭주해서 폭식했습니다. (심하신 분들은 폭토로 가시는 케이스도 보았습니다.)
나는 식탐과 담을 쌓았다, 식욕이 없다 하는 분들에겐 권해보고 싶습니다.
한 다섯째 날인가?부터 매우 정신이 맑아지고 피부도 좋아집니다.
하지만 역시 그건 한순간이에요. 먹으면 다시 맑은 정신은 흐트러집니다.
웬만한 정신력이 아니면 권하고 싶지 않네요.

채식 -
저는 고기를 일정 기간 (1달?) 정도 안 먹으면 왠지 다른 사람이 먹으면 먹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그리고 회식이나 모임에서 유별난 것처럼 보이기 싫은 마음이 더 커서 실패했습니다.
완벽한 채식은 아니고 고기를 특별한 날 아니면 안 먹는 걸로 타협했습니다..ㅠ
일상과 동떨어진 환경에서는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탄수화물 줄이기 -
지금 하고 있는데 이거 짱입니다. 모두에게 권하고 싶어요.
밥을 안 먹느냐고요? 예, 거의 안 먹고 대신 고구마를 먹고 가끔 잡곡밥을 먹어요.
한 2주 동안 많이 먹은 순 - 과일, 달걀, 고구마, 야채, 가끔 닭고기, 가끔 잡곡밥, 가끔 외식.
이랬는데 살이 2킬로 빠지고 기분이 마냥 천상에 있는 느낌입니다.

요즘은 생식에 호기심이 생겼는데,
혹시 생식하시는 분 계신가 궁금합니다. 아마 산속에 살지 않는 이상 불가능할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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