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이프 "네덜란드, 더러운 안티풋볼"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원문으로)


 

 요한 크루이프는 살아 있는 전설, 토털사커의 창시자....그리고 네덜란드 축구인이죠;; 

 그런데 이 분은 자신의 진정한 축구철학을 계승한 바르샤선수들이 주축이 된 스페인팀을 응원한다고 경기전에 선언을 할 정도였는데

 

 스페인이 우승한 마당에 그냥 가만이 있어도 될텐데 기어코 한마디 하시는군요.

 진정한 코스모폴리탄적인 자세인가요? 아니면 진정한 순수한 스포츠맨쉽일까요?


 저같은 냄비팬들 입장에서야 "정말 더럽게 축구하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경기였지만 크루이프가 이런 독설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솔직히 존경스럽습니다. 이렇게 거침 없이 발언할 수 있는 네덜란드라는 나라의 풍토가)


 한국에서 원로축구인이 한마디 했다면?

 

 "ㅅㅂ 꼰대 즐~" 이런 류의 댓글이  줄을 이었겠죠;;


 아니 턱걸이 16강 성적에 '업적' 이라는 수사를 붙이는 주류언론의 풍토를 보건데 애초에 저런 발언을 원로축구인이 할거 같지는 않군요.


 

하여간 '더러운 축구' 가 제 월드컵을 망칠 뻔했는데 스페인이 우승을 한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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