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3 23:42
2020.11.24 00:16
2020.11.24 04:51
2020.11.24 09:21
2020.11.24 10:42
공무원 시험쪽으로 돌리려다가 합격도 합격이지만 공무원 까페 들어갔다가 이건 역시 내가 할 일이 아니야, 원래 내 길 가야지 싶어서 접었어요.
2년 재수하고 지방직 일반 행정직으로 9급 합격하고 8급되서 일하는 친구보는데 과로사하게 생겼더군요. 그것도 공무원 나름이겠지만 대체로
남들 상상 이상으로 빡센 직업이더군요. 친구한테 그 일의 장점은 정년보장 하나인데 정년은 커녕 얘가 도대체 몇 년이나 버틸 수 있을까
그 전에 쓰러질까봐 걱정되요. 휴가도 못쓰고 대기업다니는 사람처럼 미친 듯이 과로해서 박봉받고 스트레스로 미쳐나가고 저게 뭐냐 싶어지더군요.
일에 보람이라도 느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닌거 같고. 원래 건강도 안좋은 애인데 같이 만나면 똑바로 앉아있지도 못해요.
하신 일들 보니까 forriz님도 의지도 강하고 생활력도 강하고 일하는거 겁낼건 없는 분이네요. 남못지 않게 열심히 살아온 그대~ 떠나라~는 아니고
지금 직장 잘 다니시면 공무원 준비 하지 마오라고 하고 싶네요. 시험준비란게 받쳐주는 부모님 계셔도 결코 편할 수가 없는 일이란걸 알기에...
직장에서 길찾으시면 더 좋지 않을까 괜히 끼어들어봐요.
남들한테는 조언을 하지 말라고 하고서 저는 잔소리를 하네요. 하고 싶으면 하셔야죠! 하지만 시험이라면 저도 남못지 않게 해봤고
그래서 아!!!!!!!!!! 시험, 시험, 시험, 내 청춘을 다 바쳤건만, 잔소리를 하게 되네요.
2020.11.24 11:24
으 보기만 해도 괴롭군요
ㅠㅠ 포릿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