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극장은 식당이 아니라서 그럴겁니다. 

쩝쩝거리는건 씹는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식사예절이 추저분한 거죠.

끝없이 볼펜 딸각거리는 것도 본인 외의 사람에게는 꽤 스트레스고.

저거 다 유치원에서 그러지 말라고 가르치는 것들인데

별게 다 정신질환

misophonia와 극장상영관 내에서 음식먹는 소리를 거슬려하는 건 좀 다른 문제같은데요. 저는 일반적인 소음은 신경안쓰지만 유독 (무신경한) 사람이 내는 소음에 예민한지라 기사는 재미있게 읽었지만요. 20% 라니 적지않은 사람이 그것때문에 괴롭다는 건데 나머지 80%가 조금 배려해주면 안되는건지 ㅋㅋ 먹더라도 좀 조심하자는거죠. 그런데 지하철좌석에 앉아서 바삭거리며 포카칩같은 과자 먹는 사람들이 거슬리는 건 확실히 제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ㄴ 개념과 예의범절을 말아쳐먹은 개쓰레기라는 말을 들어야할 정도의 기사인지는 모르겠군요. 

저도 쩝쩝거리는 소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주변에서 다들 그러니 자연스레 저도 쩝쩝거리더군요. 고향집 밥상에선 꾸지람 듣고요.

극장에서 쩝쩝거리면서 먹으면 주위 사람에게 피해를 줍니다. 민폐는 그냥 민폐인 겁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정신질환 문제가 아니라

자녀수가 많을 수록 행복지수가 높다라는 기사만큼이나 어이가 없습니다.

소리에 대해 선단공포증 정도의 예민함을 보이는 경우는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일반적인 상황에선 소리를 내면서 먹는 게 매너가 없는거죠.

정도의 차이겠죠. 그런데 정말 글자 그대로 "짭짭" 소리 나게  먹는 사람들이 가끔 있더라고요. 옆에 나란히 앉아서 먹는데 귓가에 대고 저렇게 소리내며 먹는 걸 보고 이 사람은 기본 예절을 못 배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기본적인 거라 오히려 아무도 말을 못 해 주는 것 같아 제가 말을 꺼냈더니 본인도 스스로 소리내며 먹는 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자기는 짭짭 소리 안 내면서 먹으면 음식의 맛을 못 느낀다고 하더군요.

이러니 분노조절장애가 생기죠. 정말 뭐요? 이게 듣기싫은게 정신질환이라구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