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2 17:15
실력이나 세간의 평가, 성적과는 상관없이 이 사람은 좀 잘 됐으면 하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있으신가요?
저한테는 엄정화가 이상하게 그런 편이었습니다. 물론 이 사람은 가수활동과 연기라는 두 마리 호랑이를 다 잡은 아주 드문 케이스죠. 아마 힘들었던 가정 형편이라든가, 절친했던 최진실을 갑자기 떠나 보내야 했던 그런 개인사때문일 수도 있죠. 이상하게, 저는 박시연도 싫지 않습니다. <간기남>을 연휴 때 케이블에서 해 주는 것을 봤지만 연기는 여전히 못 하더군요,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연기도 10년이나 했던 짬빱을 완전히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국어책 읽는 실력이기는 했습니다 ㅋㅋ. 보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국어책 읽는다고 초반에 욕먹던 조인성과 손예진도 10년 동안 괄목상대를 했는데 이 처자는 ㅋㅋ. 그리고 약물투여때문에 말도 많았기는 했지만 이상하게 싫지는 않고 연기 조금이라도 늘어서 욕 안 먹게 되고 개인사에서도 잘 되었으면 하게 되네요. 아마, 고(故) 박용하의 장례식장에서 슬퍼하던 모습에 짠했을 수도 있습니다.
운동 선수로는 지금 당장 리버풀에서 웨스트햄 간 스튜어트 다우닝 생각나네요.
+
마이클 잭슨 딸인 패리스 잭슨도 이 범주에 들어 갑니다. 그리고 스포츠 아나운서 배지현도.
2014.10.02 17:20
2014.10.02 17:45
+ 정민철.
2014.10.02 17:22
박용택. 이번 FA 계약은 제발 호구 잡히지 않기를..
2014.10.02 17:23
리기홍. 메이즈 러너에서 매력적으로 나왔고 존 초 이후로 미국 내에서 괜찮게 클 수 있는 한국계 배우인 듯 합니다.
2014.10.02 17:25
2014.10.02 17:27
잉글 국대에 뽑히던 선수가 리버풀 와서 늪에 빠졌...ㅠㅠ 다우닝 아버지가 꽤나 극성적이기도 했어요. 다우닝뿐만 아니라 헤딩기계로 둔갑시켜 버린 앤디 캐롤도.
2014.10.02 17:31
2014.10.02 17:38
전 서우요. 미스홍당무와 파주 때까지만 해도 정말 잘 나갈 줄 알았는데. 탐나는도다 끝나고 휴대폰 광고 찍을 때까지만 해도 떴다! 싶었는데. 처음에 기대했던 것만큼은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2014.10.02 17:45
저는 서우가 개인적으로 미스터리한 연기자였습니다. <하녀>와 <욕망의 불꽃>에서 주변 연기자들이 워낙 베테랑들이고 잘 해서 본인이 녹아들어가 보이는 효과를 일으키는 것 같았어요.
2014.10.02 17:52
빠심 듬뿍 섞어서 안나 켄드릭
2014.10.02 17:54
2014.10.02 17:59
요즘 눈여겨 보는 선수는 전북현대 이재성 선수입니다.. 아직은 AG 대표지만.. 언젠가 A매치에서도 볼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014.10.02 18:15
2014.10.02 18:21
박태환 선수요. 현역으로 더 뛰고자 한다면 후원사 꼭 구했으면 좋겠고, 은퇴를 한다면 뭘 하든 원하는 방향으로 잘됐으면 좋겠어요.
아침에 기사를 보니 눈가가 촉촉해지는 것이 더 잘 될 수 있는 선수고 더 잘할 수 있는 선수였는데 아깝고 아쉬웠어요.
2014.10.02 18:34
2014.10.02 18:57
이미 다들 알아서 잘들 하고 있어서....
그러고 보니 좋아하는데 잘 안풀리는 케이스가 없네요. 잘풀리는 사람들만 좋아하는건지...제가 좋아하면 잘 풀리는건지 그건 저도 모르겠;;
자우림은 데뷔초부터 잘되길 바랬는데 이미 일가를 이루었고
아 맞다! 권진아양 올해말이면 데뷔하려나요? 오늘 오랫만에 지난 케이팝스타 공연분을 다시 보는데 여전히 참 심장을 간질 간지르더라구요.
응원하려면 요런 햇병아리 친구들이 딱 좋겠어요.
2014.10.02 19:02
이 글 쓴 저도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게 연예인 걱정이란 말에는 공감해요. 제가 알고 관심가질 정도면 이미 자기 분야에서 어느 정도 성공은 거둔 편이기도 하고요.
2014.10.02 19:07
이승환. 언제나 행복하소서.
2014.10.02 19:38
이승열. 처음엔 그냥 미쿡물 먹은 록커로만 생각했었는데 3집에서 진정 팬이 되었고 4집에선 세계적인 뮤지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공연을 몇 번 갔다가 매번 편곡을 달리한 탁월한 연주와 감동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여서 매번 챙기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4집은 정말 명반인데, 그만큼 조명을 받지 못한거 같아서 가슴이 아플 지경. 열심히 듣던 ebs방송도 없어져서 가슴이 찢어질 지경. 부디 잘 되기를. 로또 당첨되면 스폰서하고 싶습니다. 흑흑.
2014.10.02 19:51
2014.10.02 20:43
2014.10.02 20:43
2014.10.02 21:34
연예인은 자비에 돌란, 운동선수는 AS로마의 알레산드로 플로렌치요. 둘 다 아직까지는 별 탈 없이 잘하고 있습니다만 ^^
2014.10.02 21:40
영국 배우 리처드 아미티지.
제가 변덕이 심한터라 아무리 연예인에게 빠져도 채 몇 개월 가지를 못했습니다만;; 이 분에게는 꽤 오랫동안 집중하게 되네요^^
워낙 무명 시절을 오래 지나 이제 주목을 받게되서 그런지 이 분의 행보는 정말 깊이있고 신중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ㅋ
2014.10.02 21:40
2014.10.02 22:33
2014.10.02 22:51
서인국요. 전 서인국이 우리나라의 잭니콜슨이 될거라고 믿고있어요.
2014.10.02 23:04
백지영과 김광현입니다.
2014.10.02 23:59
2014.10.03 00:01
2014.10.03 01:02
신재웅이요.
2014.10.03 03:18
태민
2014.10.03 17:16
여진구, 김광현이요. 좋아하기도 하지만 둘다 물가에 내놓은 아이같은 느낌이 큽니다. 진구는 부디 무능한 소속사와 주변인들에 휘둘리지 않고 분위기있는 배우로 잘 커서 좋은 영화들에서 많은 활약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요. 광현이는 늘 보기만 해도 짠한데 이제 몸 성하게 해외진출도 하고, 무시하던 사람들 보란듯이 잘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참, 호주에서 취미로(?) 야구하시는 제 첫사랑 구대성 아저씨도 늘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고요.
2014.10.04 00:44
추성훈. 처음 볼때부터 정말 팬이었습니다. 저 사람은 무조건 잘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대로 되어서 얼마나 흐뭇한지 몰라요.
2014.10.04 01:09
2014.10.05 01:42
2014.10.04 08:03
2014.10.04 14:21
팬심 없이도 그런 바람을 가진 사람은 딱 하나, 배우 이재은입니다. 나이 먹은 동안이라 참 난감하지만 김현주 주연 토지에서 유일하게 이재은만 빛났어요.
숮숮숮+장종훈이나 송진우가 지도자로서 빛을 좀 봤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