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음식블로거 간의 다툼

2011.05.27 15:18

푸른새벽 조회 수:4140

 

http://foodi2.blog.me/30109505206

 

 

사실 다툼이랄 것도 없고 한쪽이 글을 곡해하고 지역감정까지 담긴 문제성 글을 지역 일간지에 게재해 벌어진 일입니다.

쓰레기라는 지칭이 좀 심하긴 했지만 애초에 일방의 잘못이 확실한 문제였죠.

그런데 자기 잘못을 인정 안 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군요.

블로그에 새로 올린 글을 보니 자신의 글이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전북 지역에서 이름있는 블로거가 저런 추태를 보이고 있으니 괜히 저까지 민망해집니다.

게다가 전북일보면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일간지인데 함량미달의 글을 버젓이 지면에 실은 것도 그렇고...

사실 저 블로거는 예전에 저도 블로그 포스팅에서 몇 번 언급했던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몇 해전 조용하던 지역 맛집 까페에서 분란을 일으켜 카페를 만신창이로 만들더니

언젠가부터 블로거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더군요.

아는 동생이 저 분과 친분이 있는데 그때 일을 넌지시 물어보니 상당히 난처해하더랍니다.

하지만 저 분을 비롯해 당시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들 중 누구도 그 일에 대해서

사과를 하거나 반성의 기미를 보인 사람은 없습니다.

당시 저는 저 일당에게 항의하다 강퇴를 당했던 적이 있기에 저들이 맛집 블로거로

각자 지역 방송과 일간지 등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면 그다지 유쾌하지 않더군요.

그런 식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려면 자신들이 저지른 명백한 과오를 털고 가는 게 맞을텐데

지금 저 모습을 보니 애초에 그런 양심을 기대했던 게 무리였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68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68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971
114255 남이 먹을 때 ‘쩝쩝 소리’ 거슬린다? 문제는 바로 당신 [23] 닌스트롬 2015.10.21 4139
114254 전세계 축빠들이 뽑아내고 있는 짤들 [11] 아마데우스 2014.06.25 4139
114253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총 작화감독이 그린 호무라-김연아 [1] cadenza 2014.02.22 4139
114252 <밀회> 잡담 [13] 나비잠 2014.04.11 4139
114251 남자와 여자의 연애스타일이 다르다는 건 잘 알려졌지만 [12] 닌스트롬 2013.07.05 4139
114250 후회할까요? [16] 산호초2010 2013.04.13 4139
114249 비둘기는 밤에 어디로 가나, 육아와 3살론, 구글어스 공포증 [17] 구름진 하늘 2013.04.05 4139
114248 삼겹살을 대학시절 처음 먹어본... [13] 자본주의의돼지 2012.09.20 4139
114247 [듀나 대나무숲] 출근하셨습니까? 아, 출근이 정말 싫은 아침, 책상에 왠 PC가 있는데! [30] chobo 2012.10.02 4139
114246 한류가 정말 싫고 짜증나고 증오스러운 빠순이가 [12] 안희 2011.12.19 4139
114245 [위대한 탄생] 너무 느슨한 것 같습니다. [19] beluga 2011.04.09 4139
114244 딴지일보 이집트혁명 트위터중계 기사, 굉장하네요. [10] diane 2011.02.16 4139
114243 일본 50~70년대 영화들에 대한 경탄... [45] 리오타 2015.10.02 4138
114242 도미노가 무너지고 있는 듯한 일상에 관하여 [19] 질문맨 2013.08.19 4138
114241 광주 충장로(황금동), 로스터리&베이커리 카페 듀이(Deux_ie) [1] beirut 2013.07.04 4138
114240 카페에서 초딩들이 도시락 먹어요. ㅠㅠ [12] 빠삐용 2011.11.30 4138
114239 죠스떡볶이 왜 이렇게 많이 생긴거죠? [13] Jordi Savall 2012.01.14 4138
114238 일본의 카라 삼촌팬들 [9] 자본주의의돼지 2010.09.01 4138
114237 말이 안 나오는 사진.. [20] 라인하르트백작 2015.03.06 4137
114236 공주가 나를 구했다 (나를 위한 연애법) [45] Isolde 2013.01.26 413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