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보다 총리가 우선..

2010.06.25 22:05

amenic 조회 수:4101

정부종합청사에 가보신 분이라면 1층 로비 안내 데스크에서 신분증을 제출하고 출입증을 받는 절차를 알고 계실겁니다. 천안함 사태 이후엔 그 절차가 강화되서 

 

만날사람을 안내 데스크에 알려주면 전화를 해서 공무원의 인솔하에 출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정부종합청사에 볼일이 있어 안내 데스크에 신분증을 제출했는데 왠일인지 안내 데스크 직원이 데스크 옆에 서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잠깐 기다리고 있었더니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정운찬 총리가 수행원과 같이 입장을 하고 있더군요.

 

데스크 직원은 정운찬 총리에게 목례를 한 뒤에야 민원 업무를 계속해서 수행을 했습니다.

 

물론 총리에 대한 의전절차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출입절차를 밟으려고 여러명의 사람이 대기하고 있었는데 고작 총리에게 인사를 하려고

 

많은 민원인들을 서서 기다리게 하는게 민주주의 국가에서 적절한 행동인지 의문입니다.

 

제가 너무 옹졸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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