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6 14:35
2014.07.06 14:38
2014.07.06 14:44
이해관계가 없으면 리스크가 확 줄어듭니다.
이해관계가 없는 한국사람만 만나거나 아예 멀리하면 되요.
그리고 상대가 누구던 아쉬울게 없으면 리스크도 없어집니다.
현지인과는 이해관계로 엮이게 되면 먼저 양보하거나 상대에게 더 많은 이익을 주면 됩니다. 이건 한국에 살아도 마찬가지
참 쉽죠....
2014.07.06 14:48
현지인한테는 확실히 외국인이 좀 더 배려(?)해야죠. 말씀하신 대로 한국에서도 다 맞는 말이에요. 이해관계가 없으면 리스크가 없어지고 굳이 관계 만들 필요가 없는.
2014.07.06 14:51
2014.07.06 15:01
2014.07.06 15:07
어느 정도 정해진 바운더리 - 학교라든가 직장, 배우자의 인맥 - 안에 있는 관계라면 좀 낫죠.
2014.07.06 14:54
2014.07.06 14:58
미련 없이 끊어야죠. 선긋기의 실패에서 모든 사단이 시작되는거 같아요.
2014.07.06 14:59
이해관계와 그렇지 않은 관계를 딱 떨어놓고 생각하게 되지가 않더군요. 이해관계가 있던 사람과 알음알음으로 어떤 사람을 알게 되고 그 사람과 엉키게 되고. 때로는 금전적이나 정신적인 도움을 청하는 것을 받게 되기도 하고. 그런데 한국에 있을 때보다 외국에 있을 때가 사람 조심은 좀 더 해야 하고 선을 딱 긋고 사는 게 좋습니다.
2014.07.06 15:03
여기 가입할때도 아무런 개인 신상정보조차 드러나는게 없는데, 모임이 있죠, 그래서 예전에 용감하다고 발언한적이 있습니다,
그전에 그알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에 조씨형제의 살인이 의심되나 증거가 없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번건도 그러다하면,, 그알을 통해 확신할수 있는건,,
사람을 죽이고 뒷처리만 제대로 하고, 검경조사에서 모른다고 하면 살인혐의에서 충분히 빠져나갈수 있다 입니다,
어느 한사람과 가까이 수년을 알고 지내고 그의 주변까지 아는 관계가 아니라면 그가 나에게 하는말은 무조건 믿어서는 안되는거죠,
2014.07.06 15:06
신분이나 전과뿐만 아니라 품성이나 뒷통수치고 간 행위, 이혼경력, 자녀유무같은 것도 알 수 없으니까요.
2014.07.06 15:09
얼마전에 누구랑 대화를 했습니다, 수년이상 외국에 있었다고 자랑하던데, 그래서 순간적으로 물었습니다,
그러면 그 수년동안 뭘 전공하셧나요? 라고 물으니 대답을 못하더군요, 말이란 순간이죠,
바로 나오지 않고 머뭇거린다는건 내가 그사람이 거기서 무엇을 했는지 오는 감이 적중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섬칫했어요,
2014.07.06 15:10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학위증을 보는 거죠. 외국에서 뭐 전공했다고 해도 수료만 한 경우도 많다고 하니까요.
2014.07.06 15:17
학위증을 보고 판단할수 있지만, 인터넷상의 수많은 동호회모임같은데서 학위증을 보여달라고 할수는 없잖아요,,
내가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사람에게 당신의 신분을 정확하게 증명하라고 할수는 없는거니까요,
그리고 그것조차도 속이려고 작정하면 속일수 있다는거죠,
사회에서 한사람을 제대로 알고 지내는데도 7~8년의 세월이 걸리던데,,
인터넷에선 몇번의 동호회모임 참석으로 잘 아는 사람이 되버리죠,,
2014.07.06 15:22
그렇죠, 또 보여 준다고 해도 신정아 스캔들에서처럼 위조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도 하고요.
저 아는 분은 아예 학위증을 스캔한 파일을 핸드폰과 노트북 하드에 저장해 놓고 다니세요. 그리고 일부러 졸업식 때 학교 교정 배경으로 학사모 쓴 자신이 잘 나오게 사진 많이 찍어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려 놓으셨더군요. 귀국한 다음 학력위조 이런 말 듣기 싫으셔서요. 그리고 평상 시 때도 자기 친구라든가 생활하는 것 많이 올려놓으셨어요
2014.07.06 15:33
그분도 나름 현명한 방법으로 대처한것일수도 있죠, 저도 뭘 전공하셧냐고 물었을때, 원래의 질문은 거기서 뭘 하셧습니까로 물어볼까했습니다만,,
거기서 뭘 하셧습니까 라는 질문은 부정적이거나 상대에 대해 뭔가 취조하는 분위기 같을수 있으니까 순간 무엇을 전공하셧냐고 물었죠,,
끝을 보면 결국 같은 질문인데,, 상대가 받을수 있는 느낌이 다를수 있으며, 또 전공이라는 단어를 선택하여 그사람의 반응을 봤는데, 역시 사람의 분위기?발자취라는것은 숨기려해도 숨겨지지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외국에 오래 있었으니까 뭔가 배웠을꺼라는 취지에서 하는 질문이니 자연스럽죠,
보인이 다루기 어렵다고 생각되면,, 갑자기 자기 나이를 오픈하고 나이로 상하관계를 맺어 눌러보려고 하는데,, 그 순간부터는 그 사람을 피해야 한다는게 제가 가진 교휸입니다,
그런 사람일수록 거친바닥에서 살았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므로 말이죠,
그사람이 나에게 자신하고 대화한 느낌이 어떠냐고 물었을때 저는 한마디로 요약해줬습니다,
깡이 있다,, 라고,
2014.07.06 15:23
2014.07.06 16:02
정작 본문글 쓰신분께 하려던 말을 빼먹었네요... 제 댓글의 요지는 이래요.
낯선? 사람 만나는거 무서워하지 말자는거죠. 아쉬운 사람되지 말고 틈을 주지 말고 선을 긋고 '뭐는 뭐끼리 논다'는 법칙 유념하면 큰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서 사람 사귈 수 있을거에요. 그래가지고는 누가 좋아하냐고 하실 분 게실거 같은데....그러는 사람들 은근 많고 그런 사람들끼리 잘 알아보고 친해질 수 있어요. 온라인에서 알게된 10년지기 20년지기들 다 그런 유형의 친구들이에요.
2014.07.06 17:15
2014.07.06 18:26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저는 언젠가 그알에서 마지막으로 범인 몽타쥬 보여주며 방송 마무리할 때 소름이 돋아서(몽타쥬 보는데 귀신인줄 알고 기겁!) 그 후로 다시는 안 봐요.
그알 나쁘다;;
그리고 그알에서 방송하는 내용들이 다 실화라고 한다면 무서워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요. 그래서 아예 그알은 외면..
본문에 충실한 답을 달자면, 저도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무서워요. 그리고 동시에 귀찮고요. 아는 사람만 혹은 혼자인 게 편하더라고요. 그러나 아직은 믿을만한(?)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 혹은 최면(..)을 걸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해요.
2014.07.06 19:08
온라인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사실 정말 모르는데, 그렇다고 늘 만나던 사람만 만날 수는 없잖아요. 저도 별로 발 넓은 편은 아니지만
모임에 적당히 참여해서 같이 대화하는 정도까지는 별로 이상없을거 같은데요. 연인사이가 된다던가 하면 믿을만한 사람인지가 문제겠지만요.
기혼인데 미혼인 척하고 싱글들 모이는 까페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얘기는 종종 듣죠.
2014.07.06 20:51
2014.07.07 11:17
전 역으로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좋던데... 제 자신을 많이 드러내지 않아도 괜찮으니까요. 적당히 성격을 '연기'해도 상관없고. 오래 알고 지내는 사람은 선을 넘어 사생활에 개입하려는 혹은 개입되는 경우가 있어 오히려 거리두기를 해야하는 성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가서 살기가 두렵습니다. 외국가서 만나는 한국인들 중에도 어떤 사람들을 만날지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