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2 13:15
요새 커피값 절감을 목표로 스틱 원두쪽으로 눈길을 돌리던 차에..
일단 광고로 잘 알려져있는 동서의 카누와 스타벅스의 비아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이마트에서 카누 10개입 3000원대에 구입해서 먹어봤는데.. '음.. 괜찮네?'
아메리카노 맛을 흉내내려고 애썼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지만,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콜롬비아 로스트를 먹었는데 연한 맛을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연해서 맹물 먹는 느낌이 강하긴 했습니다.
물을 줄이거나, 이탈리안 로스트로 먹으면 어느 정도 맞을지 모르겠어요.
그 담엔 스타벅스에서 비아 2+1 행사에 맞춰 18개를 14000원에 업어왔어요.
개당 단가로 보면 카누 2배가 넘긴 한데, 역시 콜롬비아 로스트로 물에 타보니 색깔부터 '어.. 카누 탈때보다 물을 더 많이 넣어야겠어..'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먹어보니 딱 카페에서 산 것같은 맛이었어요. 흉내내는 맛이 아니라 진짜 그 맛이라는..
사실 입자만 보더라도 카누는 그냥 커피믹스에 원두가루가 찔끔 들어있는 수준이지만, 비아는 가루 자체가 곱게 갈려있다는 차이가 있었죠.
스벅측에서 비아의 원두 함량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카누보다는 훨씬 더 들어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이 좀 세긴 합니다만, 사먹는 커피보단 쌀테니까요.
신맛이 강한게 싫어서 베란다는 좀 피했는데, 이탈리안도 먹어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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