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0 23:28
예전 글에서 쓴 바 있듯, 홍두깨 해물손칼국수를 다시 방문해서 다른 면류를 시켜 봤습니다.
사연인즉 - 아 글쎄, 신촌에서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 K군(군사 전문 객원기자...)이 그 카페에 떡하니 앉아있는 겁니다.
어 그래 공부하냐? 공부 열심히 해라.. 하고 돌아와서 스터디를 하고.
스터디 끝냈는데. 마침 저 구석에서 걸어나오는 K군이 보입니다.
뭔가 분위기가..... 뭐 만난 김에 밥 먹으러 같이 갔다... 뭐 그렇게 되더군요.
이런 미칠듯한 모양새와 그 모양새에 어울리는 식감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사장님이 진짜 사람 키만한 홍두깨로 반죽을 두들겨 쫄깃하게 만듭니다. (메밀국수 국물은 좀 달더군요.)
언제나처럼 나오는 애피타이저 나물비빔밥...
.
김치
같이 간 K군은 꽤 맘에 들어함....
해물칼국수.
그리고 이것이 사골 칼국수입니다. (두둥)
정말 미친듯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겨울에는 외려 뜨끈하게 이걸 시키는 게 낫겠습니다.
그런데.... 여름 때보다 1000원 올라서 6천원 하더군요. ㅠㅠ
덧.
지금 생각해보니 K군이 그 때까지 카페에 남아있었던 건, 과연 우연이었을까... 요? (콰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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