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7 11:29
미국은 서사모아에 망명정부를 구성하고 대략 60만명의 피난민을 이주시켜
New Korea를 세우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왜 제주도를 냅두고 저 멀리 서사모아를 거점으로 삼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서사모아도 꽤 척박한 땅으로 알고 있는데... (원주민들은 대부분 동사모아에 거주한답니다)
이 계획도 실패했으면 베트남공화국 망명자들처럼 지배층은 해외 여기저기로 흩어지고
대부분의 국민들은 공산화된 한반도에 남았겠죠.
2014.05.17 11:46
2014.05.17 11:54
http://imgpark.donga.com/mbs/fileUpload/201308/521f44571b673a7cc46b.jpg
미군 비밀문서에 나오는 거라네요.
주소로 대체합니다. 근데 이 문서가 전문이 공개되어 있는 건 아닌 거같아요. KBS에서 방송을 한 번 탔나 봅니다.
2014.05.17 11:56
뭔가 액박이라 안보이는데 좀 자세히 부탁드립니다.
2014.05.17 12:03
그리고 원래 맥아더는 한반도를 포기할 계획이었답니다. 미국 본국에서도 유엔군 전면철수를 고려하고 있었고... 미8군 사령관이었던 월튼워커라는 중장이 미국 내에서의 비난여론을 무릎쓰고 낙동강 방어선을 지켰다는군요.
2014.05.17 12:13
401접근 불가...뭐라고 나오네요
2014.05.17 12:02
서사모아가 어디지 해서 찾아보았는데 남태평양이군요.와..
2014.05.17 12:13
2014.05.17 13:21
2014.05.17 12:24
이승만은 너무 남한이 빨리 털리자,
미국이 망명 정부를 세워야겠다, 제주도에 꾸리는게 어떠냐 라니까
제주도는 안심이 안되니 일본에다 꾸려달라 라고 해서,
미국이 일본에다 남한 망명 정부를 꾸리려고 자리도 다 확보하고
건설 공사에까지 나서기 직전이었다 합니다.
그러나 50년 9월이었죠? 매카서 원수의 인천 상륙작전으로 전세를 한방에 뒤집죠.
인천 상륙작전은 거의 미드웨이 해전급으로 미군이 절대적으로 승리한 대작전입니다.
2014.05.17 12:34
뭐든지 하라는 대로 하겠다며 작전권도 넘긴 이승만이 제 목숨걸린 일에는 아주 목숨걸고 미국에 반대를 하네요. 식민지배 국가 일본보다 제주도민들이 더 무서웠겠지요 3만명을 학살한 4.3사건의 3년상도 지나지 않아 향내가 그득한 제주도민들에게 살려달라고 숨어있으라는 미국의 명령이라니 자신의 주특기인 암살이 생각나는 암담한 상황에 필사적으로 일본으로 보내달라고 했을 게 뻔하군요.
2014.05.17 12:41
작전권 넘긴건
자랑스런 제국군인이자 초 멍청이 한국군 장군이었던
유재홍이란 인간이 강원도에서 한국군 3개 사단인가를 그냥 북한군한테 먹이로 바치고
지혼자 내빼고, 한국군의 작전능력 지휘능력이, 일본군 만주군 경험에도 불구하고 아주
형편없다는게 백일하에 드러난 뒤,
미군에 의해 인천 상륙 작전이 이루어지고 서울을 탈환한 다음 조선총독부 건물에서 한 것이니
(당시 한 미국의 신문 기자는, 세계 역사에서 가장 영예롭게 이루어진 주권의 양도였다고 논평했답니다, 크~)
적어도 '일본에다 망명 정부 차려주~'라고 한 건, 작전권 넘겨주기 전이네요.
아 이승만, 아아 이승만 이 개쉑히~!!
저따위 인간이 초대 대통령을 한 것만 봐도 한국은 다메쿠니(안될나라)~
2014.05.17 12:47
1950년 7월 14일 작성하고 7월 15일 맥아더에게 보낸 "이승만 대통령이 맥아더 장군에게 보낸 공한" 내용입니다. 전쟁난지 20일만에 작전권을 넘겼지요. 다음날 맥아더는 7월 16일 작성한 "주한 미국대사를 통하여 이 대통령에게 보낸 맥아더 장군의 회한" 이라는 문서에서 7월 18일자로 수락했구요.
2014.05.17 12:53
아, 그럼 공식 확인 행사를 그때 한 거군요.
시작하자 마자 넘겼구나, 시기상 그게 맞네요.
유재홍이 말아드신 게 개전 초기니까요.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2014.05.17 13:03
이승만은 너무 남한이 빨리 털리자,
미국이 망명 정부를 세워야겠다, 제주도에 꾸리는게 어떠냐 라니까
제주도는 안심이 안되니 일본에다 꾸려달라 라고 해서,
미국이 일본에다 남한 망명 정부를 꾸리려고 자리도 다 확보하고
건설 공사에까지 나서기 직전이었다 합니/ 이거 어디 나오는 이야기인지 좀 알 수 있을까요
2014.05.17 13:06
대만의 경우를 봤을 때 만약 망명정부와 New Korea가 제주도에 세워졌다면 4.3사건은 지금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금기시되었을 겁니다. 본토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제주도 토착민을 변방으로 몰아내는 과정에서 발생할 차별, 폭압도 무지막지 했을 거고요. 야마구치를 망명정부 소재지로 선호한 건 제주도는 북한에게 침략당할 위험성이 너무 높다고 봤기 때문이죠.
2014.05.17 13:14
대만의 경우를 바로 대입해선 안되죠. 대만은 내려오고 나서 저지른 일이지만 제주도는 내려올 놈들이 이미 저지른 일입니다. 과연 제주도 땅을 밟게 해줄 수 있는가 부터 순식간에 털리느라 국민들 다리에서 폭사시키고 지 몸뚱아리만 달랑 온 놈들이 제주도에서 무슨 힘을 쓸 수 있다고요.
2014.05.17 13:22
제주도가 당시에 뭐 독자적 주권이나 국방권이 있었습니까. 망명정부와 무장한 군인들, 수십만의 본토인들이 밀려들어오면 무슨 수로 제주도가 막는데요. 오히려 본토를 상실한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반공분위기 더 심했으면 심했지.
2014.05.17 13:45
자꾸 다른 지역의 유사한 사례를 대입시켜서 그럴 거라는 가정을 하는데 이건 상황이 다른 겁니다. 파죽지세로 털리던 시기입니다. 다행히 부산에서 버티고 있을 시기였고요. 과연 무장한 군인들을 실어 나를 배가 있을까요? 분명히 부산의 낙동강 방어선이 뚫렸다는 소리만 들었으면 이승만은 장개석과 달리 서울에서 처럼 국군과 국민을 버려두고 혼자서 배를 타고 부산을 떳을 겁니다. 유사한 사례를 대입시키려면 이걸 대입해야죠. 무슨 수십만의 본토인들이 제주도로 밀려들어와요. 이승만은 제 국민 목숨따위 그런 책임감도 없던 자입니다.
2014.05.17 13:51
이승만이 그런 책임감이 있든 없든 간에, 미국은 망명정부 설립과 피난민 이주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그 계획이 더 유력했던 것도 역사적 사실입니다. 만약에 실행되었으면 방어선이 뚫리기 전에 이루어졌을 거고요.
2014.05.17 12:40
오늘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군요. 이건 어디 나오는 이야기인지 알 수 있을까요
2014.05.17 12:56
2014.05.17 13:26
맨 처음 이미지링크 주소가 동아닷컴이어서 거기서 검색했더니 신동아의 이런 글이 걸리네요.
[발굴특종] |
美, 남한 주요인사 2만명 해외소개 계획 세웠다 |
미 합참 비밀문서로 본 6·25전쟁 비사(秘史) |
http://shindonga.donga.com/docs/magazine/shin/2006/10/10/200610100500029/200610100500029_1.html
2014.05.17 13:47
이 이야기는 중공군이 개입한 1.4후퇴 이후 해외 소개 계획 이군요.
2014.05.17 13:05
2014.05.17 13:28
링크할 순 없지만 저도 이승만이 일본으로 튈 계획을 세웠고 일본 정부에서 수용부지와 5만명이 1년 동안 먹을 식량까지 준비 중이었다는 기사를 몇 달 전에 읽은 기억이 납니다. 이후 전황과 상관없이 그냥 계획대로 갔으면 더 좋았을 뻔 했는데 말이죠...=_=
2014.05.17 13:29
그냥 계획대로라면 UN군 철수와 한반도 공산화죠 뭐.
2014.05.17 15:13
아뇨. 다른 계획은 전황에 따라 다 수정되고 이승만이 일본으로 망명하는 것만 계획대로...=_=;;
2014.05.17 18:02
재밌는 포스트가 올라왔네요 이런거 환영합니다.
엔하위키인가 여기서도 본 적이 있어요.
http://mirror.enha.kr/wiki/%EC%9B%94%ED%8A%BC%20%EC%9B%8C%EC%BB%A4
어디 나오는 이야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