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아기 기저귀 가는 거..

2010.11.21 17:21

mily 조회 수:6155

아기라고 해서 무슨 치외법권이라도 있는 게 아니잖아요.

아기에 관한 문제만 나오면 꼭 감정으로 호소하는 거, 좀 아니라고 봅니다.

 

'대안이 없다'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아기 가지신 분들이 외출하겠다 한다면 기저귀 가는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든 대안을 마련해서 외출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기저귀 갈 수 있는 식당을 골라서 들어간다던가, 자동차나 유모차 같은 걸로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준비를 한다던가 해야죠.

뜬금없이 남의 식사에 고춧가루 뿌려놓고 "대안이 없는데 어떡하냐"고 항변하는 건 본인들이 게으르다는 인증 밖에 더 되냐 이거죠.

대안을 일면식도 없는 남들이 고민해주는 건가요.

 

딴 예로,

자가용 가진 사람들이 아무 식당 들어갑니까? 주차공간 있는 식당으로 가려서 들어가잖아요.

아무 식당 들어가서 그 앞에 떡하니 차세워 놓고 "대안이 없다"이럴 수는 없는 노릇이죠.

기저귀 가는 것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찾아보면 좀 규모 있는 식당들은 따로 격리돼서 기저귀 갈아 줄 수 있는 곳 많습니다.

 

기저귀 가는 문제 뿐만 아니라, 애들 문제만 관련되면 꼭 논리 없어지는 분들이 많아 참 피곤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82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11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525
113879 속리산, 법주사 [3] 아침엔 인간 2010.11.21 1970
113878 식당에서 아기 기저귀 갈기.. [24] 주근깨 2010.11.21 5122
113877 이혼가정에 대한 이야기 [54] Luka 2010.11.21 5564
113876 이만희 감독 돌아오지 않는 해병 가끔영화 2010.11.21 1301
113875 EBS에서 빌리 엘리어트합니다 [4] 김순정 2010.11.21 1654
113874 다름과 차별 [5] Saint 2010.11.21 1780
113873 싱글맘, 이혼가정, 혹은 편모,편부슬하 [4] 메피스토 2010.11.21 3483
113872 요 며칠 게시판 참... [24] 01410 2010.11.21 4196
113871 하지원 정말 예쁜배우같아요 [7] stru2 2010.11.21 3393
113870 이쯤에서 떠오르는 김제동.. [5] 멍멍 2010.11.21 2883
113869 [듀나인] 이미지 찾아주세요^^; [3] 모메 2010.11.21 1154
113868 여러 가지... [24] DJUNA 2010.11.21 3570
113867 던컨 존스, 제이크 질렌홀 [소스 코드(Source Code)] [3] 폴라포 2010.11.21 1939
113866 소셜 네트워크에서 에두왈도 새버린이 창문에 쓴 수식이 궁금했어요. [6] 폴라포 2010.11.21 4484
113865 떡밥 한 번 짧게 물어 봅니다. 이혼 관련 얘기이니 지겨우신 분들은 패스를. [8] 로이배티 2010.11.21 3133
113864 미친듯이 기다린 오늘의 예능..남자의 자격. [10] being 2010.11.21 4299
113863 방금 EBS에서 [빌리 엘리어트]를 보았습니다. [5] GO 2010.11.21 2531
» 식당에서 아기 기저귀 가는 거.. [39] mily 2010.11.21 6155
113861 [듀나인] 눈수술 질문드립니다. (특히, 렌즈삽입술 받으신 분들께..) [7] budva 2010.11.21 2548
113860 [듀9] 음, 인터넷 거래할때 상대방이 사기꾼인지 아닌지 알려주는 사이트요. [2] 핑킹오브유 2010.11.21 145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