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01108n03664


119 신고에서 침묵으로 일관하자 수상히 여긴 접수요원은

"남자가 있나요? 맞으면 버튼 두번 누르세요" 라고 했고,

결국 위기를 모면할 수 있어, 칭찬을 받은 사례이며,

저 또한 접수요원의 기지에 고마움을 제일 먼저 느꼈으나,


"누군가가 있나요?"라고 하면 되는 걸 대체 왜 저렇게 말해야 했는지,

가해자가 여성이었다면 어떻게 답변 해야하는지.

(희한하게 베플 3개에는 이것에 대한 지적은 없더라구요..)


관련 댓글을 달았더니, 어느 분이 대댓글로,

'오죽하면 남자라고 했겠냐며, 오히려 그 현실을 안타까워해야 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는데, 제가 무엇이 잘못됐다 하는지를 못알아 먹으시더라구요..


고유정이 초반에 경찰 조사에서 너무 쉽게 풀려났던 이유도,

오히려 그 남편이 의심을 받아 남편만 조사 받았던 이유도, 여성이었기 때문이죠.


ps. 얼마전 흑인의 동양인 대상 범죄 글을 연관지으실 거 같은데,

그 글은 '흑인이 가해자로 밝혀진 사건'을 말한 것이고,

이 글은 '가해자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남자로 추정/확신한 것'을 말한 차이라는 점은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05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04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353
113959 마고 로비 영화 드림랜드를 보았습니다 [2] 가끔영화 2020.11.18 811
113958 [게임바낭] 이제는 현세대가 되어 버린 차세대 런칭 풍경 잡담 [5] 로이배티 2020.11.18 463
113957 노래에 취해 가을에 취해 춤추다 꽈당!!!!!(다들 꼬리뼈 조심!) [7] 산호초2010 2020.11.18 677
113956 [웨이브바낭] 탑골 추억의 영화 '폭력교실1999'를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20.11.18 846
113955 사유리의 비혼출산을 보고 [8] Sonny 2020.11.18 1403
113954 증언자로서의 동물들 [11] 귤토피아 2020.11.17 565
113953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2] 조성용 2020.11.17 659
113952 에스파 MV, 셀럽과 인플루언서의 경계가 흐려지다 예상수 2020.11.17 493
113951 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찾고 있어 [1] 예상수 2020.11.17 390
113950 한국시리즈 1차전 [30] daviddain 2020.11.17 457
113949 에일리어니스트 2시즌 [4] daviddain 2020.11.17 476
113948 법조출입 기레기 94% '추미애 수사지휘권'에 부정적 [5] 왜냐하면 2020.11.17 553
113947 지금 나에게 따뜻한 손길로 쓰다듬어 준다면 [20] 산호초2010 2020.11.17 893
113946 [회사바낭] 리더십 교육 (2) [2] 가라 2020.11.17 340
113945 [웨이브바낭] 더티 혜리, 수요기도회, 그리고 한국에서 제목 제일 긴 영화를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20.11.17 1003
113944 겨울이 오고있다 [2] 예상수 2020.11.17 340
113943 [월간안철수] 혁신 플랫폼 [8] 가라 2020.11.17 441
113942 독립영화가 보고 싶네요 [3] Sonny 2020.11.17 285
113941 결혼 기념일 [10] 칼리토 2020.11.17 535
113940 타임캡슐 봉인식 [11] 사팍 2020.11.17 42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