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의 모든 영화를 좋아합니다. 물론 접해본거에 한정해서요.

뭔가 가르치려드는 뉘앙스만 보여도 화가 솟아오르는데 그에 대한 호감 그거 하나때문에

몇십분을 지켜봤네요.

그와 저를 비교할 필요가 있겠냐먀는 저도 온갖 과학서적을 탐닉했고 무수한 공상에 빠졌으며

어머니가 사준 기껏 500배정도밖에 확대할 수 없는 현미경에 개미다리를 비춰보고 파리눈알도 살펴보던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과학밖에 모르던 시절이라고 하던데 놀랍게도 물리학도였었네요.

저도 실험실에서 가운입고 평생을 거기서 보내고 싶었어요.

그림도 제법 그렸지요. 이과였지만 화구들을 가지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렸었지요.

미술선생님이 사사로운 감정으로 높은 점수를 주곤 했었어요.


그런데 카메론 감독이 머릿속에 온갖 테크놀러지를 동원하여 어비스와 아바타를 만들동안

전 적성에도 안맞는 일을 일중독소릴 들으며 하고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지금의 저와 비슷한 연배의 그가 그토록 보고싶었던게 타이타닉호였다면

전 그냥 눈을 감고 살고 싶다는 거?



호기심이고 뭐고 왜 이렇게 버석버석한 삶을 살고 있는지..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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