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간절한 로망이에요. 살면서 엉뚱한 로망들을 하나하나 실행에 옮기곤 했었는데

어떤건 아주 멋진 경험과 추억이 되고 어떤건 쪽팔리는 실패가 되긴 해도

후회는 안해요.내가 하고 싶은걸 못하는 답답함이 견딜 수 없을 뿐이에요


스윙댄스를 추고 싶어서 스커트에 빨간 하이힐까지 사서 갔더니

왠걸 스텝밟다가 너무 민폐라서 미안해서 그만둔게 제일 웃겼어요.

스커트랑 하이힐은 건졌는데요. 아쉽더라구요. 스윙 난이도도 장난이 아니구요.


제일잘한 건 스페인 여행이죠. 공항에서 노숙을 해도 그건 코로나오기 전에 가서 완전 다행!


스쿠버 다이빙도 필기까지 따고 수영장 연습도 몇 번갔는데 장비 조작을 못해서

포기했지만 덕분에 헬스에서 피나게 PT해서 북한산 등반(?)할 수 있는 체력이 되었던게

보람있었어요. 수영장이지만 스쿠버 다이빙이 뭔지 그나마라도 경험해 본 것도 좋았구요.



방구석에 누워있으면서 요트?????????


평생 평~~~~생 하고 싶었어요.


사실은 40살이 되면 반드시 배를 타고 망망대해로 여행을 떠나고 싶었어요.

크루즈 여행같은거 말구요. 내가 조종하는 작고 수면이랑 가까운 그런 배말이에요.


당연히 호화요트는 살 수도 없는데 "리플리"를 보면서 거기나온 크기정도면

수면이랑 거리가 딱 내가 마음에 드는 거리인거에요.


요트 자격증 따라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대충봤는데 요트학교도 있나보네요.

더 자세히 알아보긴 해야겠죠.


중요한건 요트가 대여도 가능한가, 내 경제수준 내에서 딸 수 있는 자격증인가 등등

현실이랑 부딛히면 장난은 아니겠죠.



그래도 상상도 해도 마음이 막~~~~~ 설레요. 살고 싶게 한다구요.


지금은 죽고 싶은 마음 밖에 없는데 솔직히 총만 있으면 입 안에 넣고 당기고 싶은데

죽기 전에 그래도 바다에는 요트타고 한번 나가보자 그건 해봐야 않겠나!!!!


물에서 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도 많은건 아는데 곡예에 가까운 그런거 판(?)위에서 하는건

매력이 없구요.


내가 조종하는 요트타고 아주아주 넓고 넓은 끝도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로 나가서

전속력으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배를 달리고 싶어요.


김병만씨처럼 그렇게 초인적인 노력과 용기로 그런 멋진 자격증들 따고 하는건 불가능한거 아는데

아~~~~나도 그런 삶을 꿈꾼다군요. 그 정도는 아니라도 배타고 바다에 가서 달리고 싶어요.


혹시 알아요? 정말 제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여기에 요트타고 달린 경험담을 쓸지도 모르죠.


물론,,,, 해보니 이것도 걸리고 저것도 걸려서 아~ 역시 실패야,

유람선이나 타서 바다구경 해야지 할 수도 있겠지만


망망대해로 나가면 살아있는 사람처럼 느껴질거에요. 살아있다! 나는 살아있다! 라는걸 온 몸의 세포로

느끼는 그런 생생한 생명의 활력 말이에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33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6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052
114333 [밥낭]밥블로그. [10] 오뚝이3분효리 2013.01.07 4125
114332 랑콤 썬크림 [4] 늦달 2012.07.06 4125
114331 부끄럽지만 용기를 내서 인증사진 올려봅니다! [22] chobo 2012.05.17 4125
114330 혼자사시는분들 진짜 외롭지 않아요? [19] 사람 2010.12.25 4125
114329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는군요. [18] Wolverine 2011.05.20 4125
114328 인생을 훌륭하게 채우는 방법 - 춤! [13] Lae 2010.10.11 4125
114327 안젤리나 졸리 <솔트> 공식 포스터 [9] morcheeba 2010.06.21 4125
114326 엘사 vs 안나 [21] 샤워실의 바보 2014.02.05 4124
114325 우리나라도 다른나라 지배하지 않았을까요? [16] 옥수수 2012.08.12 4124
114324 오늘 사랑과 전쟁 재밌네요. [12] 자본주의의돼지 2011.12.10 4124
114323 란마 1/2도 실사화가 되는군요. [14] 자본주의의돼지 2011.11.15 4124
114322 체형이 왜 변하는 걸까요.... [19] 도야지 2011.09.21 4124
114321 두산 임태훈 선수의 시선 [20] catgotmy 2011.04.08 4124
114320 [하소연] 미용실에서 새해 넷째날부터 기분 팍 상하다. [20] violetta 2011.01.04 4124
114319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 kbs sbs 못나가고, 나가수 섭외 거부하면 mbc 다른 프로그램도 못나온다? [8] mithrandir 2011.05.05 4124
114318 슈퍼스타 K 간략 소감.. [12] being 2010.10.09 4124
114317 오늘 드라마 스페셜 (비밀의 화원) [75] DJUNA 2010.07.17 4124
114316 [딴지 김어준] 박지성 '두 개의 폐' [4] a.glance 2010.07.01 4124
114315 김영광의 눈빛 [2] 자력갱생 2010.06.23 4124
114314 최근 논란을 보고 느낀 [27] 메피스토 2010.06.11 412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