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웹툰의 방탕일기

2020.08.26 21:23

스위트블랙 조회 수:1211



지금 다음웹툰에서 잘 보고 있는 '방탕 일기'를

나온 데까지 다 결제해서 보고 왔습니다.


처음으로 내가 웹툰 작가가 아니고, 일상툰을

그리는 사람이 아닌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탕 일기' 보시는 분은 알겠지만 지금 연재

되는 부분이 상당히 자극적이고 말초적입니다.


간단히 작품에 대해 설명하자면 레진 코믹스에서

'단지'라는 만화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주인공이

방탕한 일상을 사는 모습을 그린 웹툰입니다.

중간중간 단지가 환영처럼 등장합니다.


작가, 즉 주인공은 택시에서 노트북과 상품권을

줍고 거리낌 없이 상품권을 사용하고 노트북을

포멧시켜 남자친구에게 사용하라고 줍니다.


노트북은 업무용 노트북이고, 보기에도 귀중한

자료들이었어요.


그걸 그냥 밀었어요. 별 고민없이, 별일 없을거란

생각으로... 그러나 CCTV에 찍힌 주인공에게

경찰이 찾아오죠.


그리고 그때서야 주인공은 자신이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후회합니다.

CCTV에 찍힐 거라는 생각도 못한 아둔함을

탓하기에는 주인공이 저지른 짓이 너무나

한심하고, 최악입니다.


대체 이걸 왜 그린건지 의문입니다. 일상툰에

충실하기 위해? 반성의 일환으로? 들킨 다음에야

자신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걸 깨닫는 건 뭔가요.

무신경함인가? 


경찰이 들이닥쳐서야 생기는 죄책감은 그동안

어디서 놀고 있었던 건지.


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9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09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411
113459 오늘 백상예술대상 [98] 감동 2011.05.26 4054
113458 브아걸, 가인의 솔로 "돌이킬 수 없는" 뮤직 비디오 [16] mezq 2010.10.09 4054
113457 듀9) 종로쪽에 쉴만한 모텔있을까요? [5] latan 2010.10.09 4054
113456 [벼룩] 이것이 진정 벼룩이라 생각합니다. 잡스러움의 극치!까진 아닌가.. [14] budva 2011.01.29 4054
113455 여러 가지... [11] DJUNA 2010.07.15 4054
113454 tvN 삼시세끼 [8] 달빛처럼 2014.11.08 4053
113453 여의도순복음 성동 교회와 커피니 [13] catgotmy 2013.03.24 4053
113452 문재인의 대선후보 확정에 이은 좋은 소식 [7] 오맹달 2012.09.16 4053
113451 괜히 주거나 버려서 후회했던 물건 [23] shadelight 2012.07.28 4053
113450 [자동재생] 박태환 스타트 장면. [17] 자본주의의돼지 2012.07.28 4053
113449 전지현이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의외로 엽기적인 그녀라네요 [9] 소전마리자 2012.07.12 4053
113448 예의없는 사람 주위에 많지않나요? [11] 황재균균 2012.07.07 4053
113447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제 짧은 생각들... [6] 조성용 2012.05.28 4053
113446 가카한테 호재가 아닐텐데... [9] 루아™ 2011.12.19 4053
113445 아래 몰카 게시물 지워주세요. [25] 잠익123 2015.06.23 4053
113444 박진영 미국 진출 "노력"기 vs. 싸이 의 "자동" 북미 진출 [9] espiritu 2012.09.18 4053
113443 연양갱광고 엄청나군요 [7] 메피스토 2011.06.30 4053
113442 오늘 원어데이 괜찮네요. [4] 담쟁이 2011.04.25 4053
113441 듀게에서 분양받은 제 고양이를 공개합니다 [15] 수입소스코너 2011.04.05 4053
113440 (바낭) '부왘의 뜻' 하니까 생각난건데.. [17] hwih 2010.11.23 405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