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8 09:21
건강검진 받다가 부인과 초음파검사에서 자궁 내막이 조금 두꺼워 보이니, 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후 병원에 갔는데...자궁내막이 깨끗해야 하는데 울퉁불퉁 좀 두꺼운 것들이 보인다고 하더군요. 그치만 그 타이밍은 마법 끝나고 1-2주였거든요. 마법이 끝나기 직전에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며, 생리가 끝나기 전에 다시 오라고 했어요.
여전히 자궁내막에 뭐가 보인다고 하며, 저걸 긁어내는 수술을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흔한 증상이라 하더군요).
저의 경우에는 부정출혈이 가끔 있어서(생리 외에 나오는 혈흔.. 심하진 않지만요), 미혼이니 나중에 임신할때 임신이 잘 안되거나 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수술을 하는 쪽을 권고했습니다. 수술날짜는 일단 임의로 잡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수술 받아본 분 계신가요? 수술은 5분이면 끝나고 당일 바로 퇴원하는 간단한 수술이긴 한데, 흔한(?)수술인거 같아 경험담을 듣고 싶어서요.
(같은 상황인 지인의 경우, 의사가 굳이 긁어내는 수술 안해도 된다고 하여 안하더군요.
저의 경우에도 부정출혈이 최근에는 없었던지라..지금 성급히(?) 안하고 조금 더 두고 봐서 나중에 필요하다면 하고 싶어서요..)
특히나 자궁처럼 예민한 기관은 더더욱 조심해야 할테니 다른 의사의 소견을 꼭 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세 군데 정도 병원에서 같은 진단이 나온다면 그 후에 다시 판단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