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7 21:18
아......
동영상 보는데.....
정말 마음이 후벼파집니다.
아들이 마지막으로 찍은 15분 동영상.
아버님도 가슴이 떨려서 다 못보셨답니다.
2014.04.27 21:34
2014.04.27 21:36
그 동영상을 다 보여드리진 못하겠고, 정지화면과 음성변조를 해서 일부 보여드리겠다는 손석희 앵커의 마음도 알 거 같았어요.
이번 사고 이후 한 번도 울지 않았는데(참았는데) 아버님 영상편지를 보고 눈물이 터졌네요.
이럴까봐 음소거 했는데도 화면과 자막만으로도 그냥.. 어휴...
2014.04.27 21:42
2014.04.27 21:44
아버님 인터뷰 보는데 가슴이 먹먹하네요....
2014.04.27 21:55
2014.04.27 21:55
승현이 아버님
2014.04.27 22:00
풍랑주의보라니... 아 너무 잔인하군요.
2014.04.27 22:02
같은 시간 공중파에선 추모분위기에 소비위축이 염려된다는 뉴스와 사복경찰의 존재이유는 좀도둑때문이다..라는 요지의 뉴스를 내보냈죠..
2014.04.27 22:03
하아... 정말요?
이렇게 또 넘지못할 사차원의 벽은 두꺼워지는군요.
2014.04.27 22:03
아......
2014.04.27 22:33
분노고 뭐고 정말 무력한 눈물만 흐릅니다...... 언젠가 아이들이 얘기해 줄 거라고 우린 좋은 세상에 왔으니 이제 그만 찾아도 된다고... 승현아, 아빠는 아직 해주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제 마음도 이런데 부모님들 가족분들 마음이 어떨지 생각하는 것조차 죄스럽네요...
2014.04.27 22:39
영상을 보고나면 후유증이 심할거라는거 알면서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아이들을 위해서는 사실을 마주하는 거 밖에 해줄수가 없어서..
이거 밖에 해줄수 없는 현실이 너무 마음 아프네요.
2014.04.28 08:36
2014.04.28 09:28
공중파가 아니고 JTBC를 찾아간 마음 알 것 같아요. 유가족이 동영상을 직접 손석희 사장 만나서 전해줬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