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 10%, KIA 9%, 한화 8%, LG, 삼성, 두산...
· 작년 선호도 최저치 기록 롯데와 LG, 올해 각각 3%포인트 상승
· 구단 선호도는 연고지 인구수 영향받지만, 구단 간 선호도 격차는 작은 편
[올해 예상 우승팀]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순
[국내 프로야구에 '관심 있다'] 2020년 41% → 2022년 31% → 2024년 39%
· 장기간 지속된 관심도 하락세 반등했으나, 20·30대는 여전히 평균 하회
· 중장년층 관심 집중: 50·60대 남성 60% 내외, 20·30대 여성 20%대 초반
[선호 국내외 활동 야구 선수] 류현진 20%, 이정후 13%, 김하성 9%...

조사 결과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 10%, 'KIA 타이거즈' 9%
-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순
- 구단 선호도는 연고지 인구수 영향받지만, 구단 간 선호도 격차는 작은 편

한국갤럽이 2024년 3월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을 물은 결과(자유응답) '롯데 자이언츠'(10%), 'KIA 타이거즈'(9%), '한화 이글스'(8%), 'LG 트윈스'(7%), '삼성 라이온즈'(6%), '두산 베어스'(5%),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이상 3%),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이상 1%) 순으로 나타났다. 성인 절반가량(48%)은 특별히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이 '없다'고 답했다.

◎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선호도는 작년 대비 각각 3%포인트 상승, NC 다이노스도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삼성 라이온즈는 2%포인트 하락했다. 그 외 구단은 모두 1%포인트 이내 등락했거나 변함없었다. 1998년 이후 구단 선호도 추이를 보면 롯데는 2008·2010년 16%에서 2023년 7%까지 점진 하락했고, LG는 1998년 12%가 최고치, 2011·2012·2023년의 4%가 최저치다. 즉, 두 구단은 나란히 선호도 최저선에서 벗어났다는 데 주목할 만하다.







◎ 10여 년 전에는 롯데·KIA·삼성이 선호도 상위권을 독식했으나, 최근 몇 년간 한화·LG·두산과 격차가 줄어 다자 각축 양상으로 바뀌었다. 전국 기준 구단 선호도는 경기 성적이나 열혈 팬 크기보다 연고지 인구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예컨대 KIA 타이거즈는 광주/전라,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울산/경남,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경북에서 성적과 무관하게 항상 선호도 40% 이상을 유지할 정도로 연고지 고정 팬이 확고해 장기간 1~3위를 독식했다.
그러나 KIA는 성적에 따라 부침이 있는 편이고, 삼성은 마지막으로 우승한 2014년을 기점으로 점진 하락세다. 롯데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선호도 1위였으나, 2013년 창원 연고 구단 NC 등장 이후로는 그전만 못하다. 한국갤럽이 매년 조사를 시작한 2010년 이후 이들 구단 선호도 최고치는 KIA 2018년 14%, 삼성 2012·2014년 13%, 롯데 2010년 16%였다.

◎ 우리나라 인구 절반이 몰려 있는 서울·인천·경기, 즉 수도권에서는 구단 선호도가 상당히 분산되어 있다. 현재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5개(LG·두산·키움: 서울, SSG: 인천, KT: 수원)가 수도권을 연고지로 삼고 있으며, 어린 시절 진학·취업 등의 이유로 다른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이주한 사람은 원래 살던 지역 연고 구단을 계속 응원할 가능성이 크다.

◎ 국내 프로야구 관심층(391명)이 좋아하는 구단은 롯데(16%), 한화(15%), KIA(14%), LG(12%), 삼성(11%), 두산(8%), SSG(5%), NC(4%), 키움과 KT(이상 2%) 순이다. 관심층에서는 작년 대비 롯데·한화·LG 선호도가 각각 5%포인트 안팎으로 올랐고, 삼성은 5%포인트 내렸다.





2024년 예상 우승팀: 'LG 트윈스'(12%), '한화 이글스'(7%)
- 지난 7년간 연승팀, 절대 강자 없어

2024년 올해 어느 팀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물은 결과, 작년 우승팀인 'LG 트윈스'를 꼽은 사람이 12%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한화 이글스'(7%), 'KIA 타이거즈'(6%), '두산 베어스'(4%) 순으로 나타났다. 60%는 의견을 유보했다. LG는 지난해 29년 만의 우승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고,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복귀한 한화는 올 시즌 초반 1위를 달리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 국내 프로야구 관심층(391명) 중에서는 넷 중 한 명(25%)이 LG 우승을 전망했다.

◎ 참고로 국내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이후 팀별 우승 횟수는 KIA 타이거즈 11회, 삼성 라이온즈 8회, 두산 베어스 6회, SSG 랜더스(구 SK 와이번스) 5회, LG 트윈스 3회, 롯데 자이언츠 2회, 그리고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KT 위즈 각 1회다. 2010년 이후 우승팀은 2010~2014년 삼성, 2015·2016년 두산, 2017년 KIA, 2018년 SK, 2019년 두산, 2020년 NC, 2021년 KT, 2022년 SSG, 2023년 LG로, 지난 7년간 연승팀이 없었다.





'국내 프로야구에 '관심 있다' 2020년 41% → 2022년 31% → 2024년 39%
- 장기간 지속된 관심도 하락세 반등했으나, 20·30대는 여전히 평균 하회
- 중장년층 관심 집중: 50·60대 남성 60% 내외, 20·30대 여성 20%대 초반

국내 프로야구 관심 정도(4점 척도)는 '많이 있다' 20%, '약간 있다' 19%, '별로 없다' 27%, '전혀 없다' 32%며 의견 유보가 2%다. 2013년 이후 매년 정규 시즌 개막 무렵 기준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많이+약간) 있다' 응답)는 2014년 48%가 최고치, 2022년 31%가 최저치다. 2023년 작년 조사 직전에는 야구 한국대표팀의 WBC 조별 라운드 탈락 등 충격이 있었으나, 당시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32%)는 재작년과 비슷해 수년간 이어진 하락세가 멈춘 듯했고 올해는 2016~2018년, 2020년 수준으로 반등했다.

◎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를 연령별로 보면 40~60대에서 40%대 중반, 그 외 연령대에서는 30%대 초반이다. 20대의 관심도는 2013년 44%로 당시 전체 성인 평균(44%) 수준이었으나, 2017~2019년 30% 내외, 2020·2021년 20%대 중반, 2022·2023년 20% 내외에 머물다 이번에 30%로 상승했다. 2021년까지 관심도 전체 평균을 웃돌던 30대는 2022년 처음 20%대로 떨어졌고, 이번에 32%로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평균에는 못 미친다. 이러한 젊은이들의 낮은 관심은 신규 관객 유입 난망, 야구팬 고령화로 읽힌다.

◎ 한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티빙이 2024년부터 3년간 KBO리그 뉴미디어 중계권을 독점 확보했다. 4월까지는 온라인에서 무료 시청 가능하지만, 5월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현시점 중장년층의 프로야구 관심도가 가장 높은데, 고연령일수록 유료 OTT 이용률은 낮은 편이어서 유료화 이후 관전 행태 변화가 관건이다. 참고로, 50대 한국인의 연간 유료 동영상 사이트 이용 경험률은 51%, 60대 이상은 19%, 20대는 88%다(→ 마켓70 2023).

◎ 참고로, → KBO 관중현황 집계에 따르면 2015년 정규 시즌 관중 수 736만 명, 2016년 834만 명, 2017년 840만 명으로 정점에 달했으나 2018년 807만 명, 2019년 729만 명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은 33만 명에 불과했고, 2021년 역시 123만 명에 머물렀으나 방역 완화된 2022년에는 608만 명, 엔데믹에 접어든 2023년에는 810만 명 수준을 회복했다. 2023년 기준 구단별 관중 수는 LG 120만 명, SSG 107만 명, 두산 97만 명, 롯데 89만 명, 삼성 85만 명, KIA 72만 명, KT 70만 명 순이다.







좋아하는 국내외 활동 야구 선수:
'류현진'(한화) 20%, '이정후'(샌프란시스코) 13%, '김하성'(샌디에이고) 9%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우리나라 야구 선수 중에서 좋아하는 선수를 물은 결과(3명까지 자유응답), '류현진'이 선호도 20%로 1위에 올랐다. 그는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최초의 선수며,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2006년 한화 이글스 입단, 2012년 12월부터 LA 다저스 소속, 2019년 12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옮겨 메이저리거로 활약했고 올해 KBO리그로 되돌아왔다. 그는 매년 초 선호 국내외 활동 야구 선수 조사에서 2013·2014년 1위, 2020~2024년 연속 1~2위를 차지했다.

◎ 그다음은 키움 히어로즈 출신 메이저리거 '이정후'(202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3%)와 '김하성'(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9%), 메이저리그에서 2021년 SSG 랜더스로 국내 복귀한 '추신수'(4%), 2023년 KBO리그 신인왕 '문동주'(한화), '양현종'(KIA)(이상 1.6%), '오지환'(LG, 1.5%), '손아섭'(NC, 1.4%), '전준우'(롯데), '구자욱'(삼성)(이상 1.1%), '노시환'(한화), '김광현'(SSG)(이상 1.0%) 순으로 나타났다.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471


10년 전만 해도 주말 잠실 원정팀이 기롯삼한이면 만원관중에 매진.시청률도 거의 비슷한 순위였을 겁니다. 한화가 꾸준히 인기가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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