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거의 모태솔로에 가까운 제가 이런글을 올릴만한 자격이 있는가는 차치하기로 하고...

 

 남녀는 사고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이야기는 지겹도록 많이들 하죠. 화성인 금성인 이야기부터 지도를 못읽는 여자 말귀를 못 알아먹는 남자 등등

 

 그런데 이것 외에도 남녀의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남자는 어떤 상황에서든 자기가 뭘 원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아 내가 왜 이러는거지 나도 뭔생각인지 모르겠어ㅠㅠㅠ' <- 이러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거죠. 저 여자가 좋다. 라고 생각하면 그냥 그 여자랑 있으면 편하고 좋은거고, 정 떨어지면 그냥 헤어지면 편한거고.. 애증이 남는 좀더 복잡한 관계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다만 그 경우에도 자신이 뭘 원하는지는 명확한 편이고...

 

 그런데 여자들은 그 반대의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 밑에 글에서처럼 뭔가 틀어진 관계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불만은 있는데, 들어보면 그래서 어떻게 되기를 바라는지, 어떤 상황을 희망하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을 안하시는듯;;

 

 여자들은 위대한 호르몬의 지배를 달에 한번 체감하시기에 어쩔 수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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