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5 19:02
플로리다에서 운영팀 관계자와 한 차례 이상 협상을 가진 결과 50% 이상 삭감 통보를 받은 주전급만도 두 자릿수에 이른다. 8년차 정재복(29)이 올시즌 1억원에서 60% 삭감된 4,000만원을 통보 받은 것을 비롯해서 심수창(29)은 7,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경헌호(33)는 6,500만원에서 3,100만원으로 추락할 전망이다.
반면 고졸 2년차 오지환(20)은 본인도 깜짝 놀랄 1억원을 보장받았다. 오지환의 올시즌 연봉은 2,400만원. 고졸 3년차 야수 사상 첫 억대 연봉이다. '작은'이병규(27)도 올해 2,800만원에서 1억원 돌파를 약속 받았다.
LG는 구본준 구단주의 특별지시로 새로운 연봉고과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관계자는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전체적으로는 삭감 방침이지만, FA 선수들이 많아 정해 놓은 규모는 없다"면서도 "올해 연봉과 성적을 기준으로 인상과 삭감을 결정하겠다는 단순한 논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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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한 선수는 "어떤 기준으로 연봉을 산정했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이 상태로는 훈련을 하는 게 의미가 없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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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부회장이 부처님인줄 알았는데 이제 사람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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