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4 18:17
2016년 9월 28일 아수라가 극장 개봉한 이후로 매년 9월 28일은 아수라데이가 되어서 아수리언들이 상영회를 열고 있습니다.
늦깎이로 이 작품에 빠져들어서 작년 3주기(탈상) 때에야 상영회 관람했는데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고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안한다 싶어서 관심을 안가진 사이에
[아수라 4주기 2020 안남 메트로폴리스 리볼버 페스티벌 2020년 9월 26일 10시]
넷플릭스 파티, 왓챠, 구글 미트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온라인 상영회를 했다고 합니다.(ㅠㅠ)
그냥 봐도 재미있는 영화이긴 한데, 또 저렇게 같이 보는 재미가 만만치 않단 말이죠... 놓쳐서 아쉽네요.
아래는 관련 트윗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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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그린지가 벌써 4년이여
https://twitter.com/julie980308/status/1310454873633120261
명절에 집에서 가족과 다같이 볼 수 있는 영화가 필요하다면 최고의 폭력영화 아수라 추천합니다
https://twitter.com/nabalssu/status/1310301465412476928
김상범은 편집의 신이다!
https://twitter.com/krazygoatt/status/1310251562841718786
해시태그를 돌며 웃는 박성배 같다ㅋㅋ
천당 위에 분당 분당 위에 안남
https://twitter.com/stapler_2085/status/1310236025579384833
구글 밑도 쓰고 넷플릭스 파티도 쓰고... 2020년 사는것 같다... 아수라 사주기...
https://twitter.com/givockman/status/1309853640136429568
1년에 한번씩 아수리언들이랑 아수라 같이 보면서 아수랏말 쏟아내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헤어졌다가 매년 만나는거 너무 웃기고 좋음
https://twitter.com/_scrapheaven/status/1309888041914228738
아수라 4주기 챗방개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twitter.com/Cyriakakim/status/1309837554070376449
"처음에는 왜 이러지? 했다. 영화에 대한 일종의 조롱으로 받아들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내가 영화를 잘 만들었는데 그걸 소수만 알아보는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었다.
김성수는 영화의 신이다!!!!!!!!!!!!!!!
https://twitter.com/annam_cat/status/1247791573573632005
“<아수라>는 우리가 뭘 할 틈도 없었어요.”
<영화하는 여자들> 중 박혜경 앤드크레딧 대표 인터뷰 중
https://twitter.com/ilhostyle/status/1308878371435286537
산타페 사려고 면허땄습니다.
https://twitter.com/ASURA_3rd_chumo/status/1308652023403835393
4주기 포스터 좀 찌그러져서 왔는데 이게 안남스러워서 더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twitter.com/qqeung_/status/1308264370426658816
아수리언들 포스터 구겨져서 왔다고 더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twitter.com/ReallyiAmGhost/status/1308651624512933889
2020.10.14 18:32
2020.10.14 23:26
혹시나 넷플릭스 구독하시면 보셔도 괜찮을 겁니다. 컬트 영화로 같이 즐길 때 만이 아니라 그냥 봐도 재밌어요.
2020.10.14 21:27
저는 오롯이 영화 자체로도 <다크 나이트> 이상의 영화로 생각하고, 좋아합니다. 록키호러픽쳐쑈나 더 룸처럼 컬트 신드롬을
유의미하게, 거대하게 일으킨 최초의 한국 영화로도 기억하고요.
2020.10.14 23:33
마케팅도 헛다리 짚었고(브로 온리 시사회같은 걸 열어서...) 평론가들 평도 좋지 않았고 완성도에 비해 운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수리언들이 알아주니 [내부자들]같은 영화보다 더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2020.10.15 00:26
이 영화, 개봉당시에는 알탕영화, 개저비엘물로 엄청 조롱당했던걸로 아는데 어느 곳에서는 컬트영화가 되어있었군요.
2020.10.15 09:28
남성들에게는 정작 원했던 알탕, 개저비엘물이 아니어서 외면당했고 여성들한테는 알탕, 개저비엘물로 찍혀서 외면당한 비운의 영화죠. 정작 영화를 실제로 보면 인상이 달라집니다. 아수리언 중에 여성팬 비율이 만만치 않은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2020.10.15 09:27
2020.10.15 09:39
그러고보니 정말 그렇네요. 전 [아수라]를 무척 좋아하고 비슷한 시기에 나온 [불한당]도 재미있게 봤지만 이렇게 남캐만 우루루 나오는 영화는 그만 나와도 될 것 같아요.
2020.10.15 18:46
저도 좋아하는 영화에요. 당시에는 악평만 잔뜩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컬트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줄은 몰랐네요. 김성수 감독은 그러고 보니 정우성하고 네 편이나 같이 했네요.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아수라까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태양은 없다.
2020.10.15 23:44
[태양은 없다]를 아직 안 봤는데 기회되면 챙겨보겠습니다. 김성수는 영화의 신이다!!!
2020.10.16 11:25
2020.10.16 14:22
제목은 제가 지은 건 아니고 이번 아수라 4주기 상영회의 모토입니다. ㅋㅋㅋ 참고 ↓
https://twitter.com/ASURA_3rd_chumo/
그리고 올리신 글은 예전에 아수라 뒤늦게 보고 나서 듀게에 감상있나 검색했을 때 읽은 적 있어요. 전반적인 평판에 비해 좋게 본 분들이 많아서 반가웠던 기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