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3 09:25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0923000077
민주당+국민의힘이 같이 '공정경제 3법'을 추진중이고 재계(....)가 그것에 대해 우려를 한답니다.
이 우려에 대해서는 민중의 소리 사설을 참조하시면 될것 같고요. ( https://www.vop.co.kr/A00001514324.html )
"공정경제 3법은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규제를 강화하고, 공익법인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 의결권 행사 제한, 공정거래위원회 전속 고발권 폐지 등을 담고 있는 공정거래법 개정안과 감사위원 분리선출제 도입과 그 과정에서 대주주 의결권 3% 제한 조항을 담은 상법개정안, 일명 ‘삼성생명법’이라 불리는 복합금융그룹을 규제하는 내용의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이 법안들은 재벌의 기형적 경영형태를 바로잡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감 몰아주기’ ‘공익법인을 통한 편법 증여’ ‘복잡한 지분구조로 인한 계열사간 리스크 확산’ ‘금융과 산업 분리’ 등 지금껏 재벌이 국민적 비판을 받아온 부분을 바로잡는 내용이다."
라고 합니다.
아마 김종인의 '경제민주화' 방향이 이 공정경제 3법과 맞아 떨어져서 국민의힘이 반대 안하는 것 같습니다. 중도로 확장하겠다는 방향과도 맞고요.
하지만, 극중주의에서 반문+친보수로 방향을 돌린 안철수는 이 3법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고요. (하지만 국민의당 의원은 달랑 세명...)
" 안 대표는 전날 공정경제 3법에 대해 “기업 지배 구조를 바꾼다고 공정 경제가 이룩되지 않는다”고 했다. 정부여당을 향해선 “돈을 번 적도, 세금을 낸 적도 없는 사람들이 경제 정책을 주도한 탓”이라며 “방향을 완전히 잘못 잡았다. 왜 기업 지배 구조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김종인이 이 말에 대해...
" “자유시장경제라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내버려두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며 안 대표를 향해 “자유시장경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하지 못 하는 것 같다”고 직격탄을 쐈다."
라고 했다고 하네요.
김종인은 국민의당과 연대할 당위성이 없다며 선을 긋고... 안철수는 보수 후보로 자기 이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면서 당내 비주류와 접촉하고 있는데...
결국 김종인이 홍준표처럼 안철수를 못 들어오게 끝까지 디펜스를 잘 할것인가...
안철수가 국민의힘을 먹을 것인가...
개인적으로 개인대 개인으로 붙으면 안철수가 김종인을 못 이길것 같지만요...
생각해보니 김종인은 자기를 이용해 먹으려는 정치인들만 주변에 있지만, 안철수는... 아니 안철수도 비슷하네요. 그래도 김종인보다는 좀 있긴 합니다. 열렬한 지지층도 있고.
(이태규나 권은희가 안철수가 좋아서 붙어 있겠습니다. 정치생명 연장 때문에 붙어 있겠지...)
p.s) 27일 정의당이 새 당대표를 선출한다며 요즘 선거운동중인데... 다들 관심이 없네요.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대표 후보자들(박창진 제외) 토론회를 했는데, 그 순간 동접자가 확 줄었다고 하고..
저도 배진교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사임하고 당대표 출마했다는거 보고 놀랐습니다. 내부적으로 정의당 방향에 대한 의견들이 심각히 다른가..
2020.09.23 09:40
2020.09.23 12:22
안철수 입장에서 몇석 안되는 군소정당이랑 연대나 합당할 이유가 없죠. 국당은 더 군소하지만.. 자아가 비대해서..
2020.09.23 09:45
-저는 김종인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너무 혈통이 분명해서 이거 순하기는 해도 분명히 빨갱이 맛같은데 적극적으로 내치지 못하는 국힘당도 흥미롭고요 ㅋㅋ 물론 제주변에 태극기님들은 문재인이 심어놓은 쁘락치라고 열변을 토하고 계시지만요.
-안철수님은 뭐. 약간 호감으로 돌아선 척척석사님을 마음편히 보내드리는 계기가 되어주셔서 감사할뿐
-부대표님들 폭풍 문자받는 제 스마트폰이 제일 신났고요. 저는 좀 후보들이 별로라 시큰둥합니다. 아마 그 관심의 중심에 있는 분에 대한 실망이 커서인것 같습니다.
2020.09.23 12:29
안철수 대표님은 무주공산이 된 보수 텃밭을 차지하겠다는 의도가 너무 노골적이라...
그런데, 그럴듯한 야권 보수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이미 한물 간데다가 무소속인 홍준표랑 삐까 한 지지율이면... 일단 손혜원 의원부터 삼고초려해서 모셔와야 할 것 같습니다. 자기 곁에서 떠난 김수민이라도..
2020.09.23 10:23
2020.09.23 12:26
솔직히 김종인만 빼고 국민의힘 의원들 구성은 그대로라 김종인의 말빨이 언제까지 먹힐지도 궁금합니다. 추호 선생 자기 말 안 먹히면 뛰쳐나갈 양반이라.. 내년 재보궐까지 버틸 수 있을지..
박근혜가 20대 총선에서, 황교안이 21대 총선에서 공천을 제대로(?) 해놔서.. 이 당은 진짜 해체하고 새로 모여야 할겁니다.
2020.09.23 13:28
2020.09.23 13:35
자동당선자체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쟁은 절대선도 아니고 꼭 필요한 것도 아니니까요. 그문제는 차치하고라도 만약 여성이 경쟁할 후보조차 제대로 없는 상황이라면 할당제를 좀 더 넓혀서 (저는 80퍼센트 정도가 적당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인을 늘리는 것도 좋겠지요. 기타 여건조성과 병행해서요.
2020.09.23 13:47
2020.09.23 15:00
여성풀이 적다면 할당제를 늘려서 여성풀을 늘리는 유인으로 사용하는게 좋겠다는 의미였습니다. 성별을 한정하는 건 아닙니다. 여전히 한자리는 남성에게 할당이 되어있으니까요. 남성이라서 자동으로 한자리 얻게되는 경우도 생기게 되는 것이 저역시 좀 걱정입니다만...
2020.09.23 16:57
민주당 전당대회때 최고의원도 여성 1명 할당인데, 후보 8명중 여자는 양향자 한분 밖에 없어서 자동당선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에 토론기회도 안주다 시피 했죠. 최고의원 5명중 1명 여성 할당이었던 셈인데, 2명 할당이었으면 민주당은 후보가 없어서 난감했을지, 아니면 다른 분이 나섰을지...
저는 민주당도 2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0.09.23 18:03
2020.09.23 13:55
제목만보고 안철수와 정의당이 연대라도 하는건가 이 무슨 일인가 화들짝 놀라서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