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6 21:18
조선역사에 대해서 모르는건 참 없다 싶으면서도 그래도 손이가는건 조선사에요.
이덕일은 역사 왜곡이 너무 심하다 해서 글을 술술 읽히는 편이지만 못읽겠고
어떤 책들은 또 너무 학술적이라서 읽기가 버거워요.
조선의 상업사처럼 특수한 분야를 다룬 책도 좋아요.
아무래도 직접 내일 교보에 가서 골라봐야하나 싶은데 막상 사서 성공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전 임용한 박사가 쓴 "조선국왕이야기1,2"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안타깝게도 이 분이
그 이후는 손을 대지 않으셔서 안타까워요.
손에 잡고 읽을 책이 필요하네요.
2020.09.16 21:19
2020.09.16 21:51
박시백 화백의 조선왕조실록과 다른 조선왕조 500년이 또 있나요? 전자책으로도 나와있다면 읽으면 좋겠군요.
2020.09.16 22:31
2020.09.16 21:26
조선을 아주그냥 지근지근 밟는 "두얼굴의 조선사" 이런책은 어떠세요 ㅋㅋ 나름 시리즈입니다.
2020.09.16 21:50
"두얼굴의 조선사"라,,,, 조선을 자근자근 어떻게 밟아놨는지 궁금하군요.
2020.09.16 23:55
2020.09.17 10:05
네, 이한님 글은 재미있게 읽었지요.
2020.09.17 06:07
학술서이기는 하지만, 존 던컨의 [조선왕조의 기원] 추천드립니다.
일단 국외자의 눈에서 본 조선사라는 점은 물론, 책 내용 자체도 교과서에서 가르치는 정론인 (권문세족과 대비되는)신흥사대부의 조선건국설에 도전하는 책이라는 점에서도 흥미롭게 읽힙니다. 그렇다고 무슨 이덕일 같은 대안역사시나리오 같은 게 아니라, 저자가 조선사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이라는 점에서 읽어볼 가치도 있고요.
2020.09.17 10:06
외국학자가 쓴 조선사도 있군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