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검열, 부드럽게 비판하라는 그 말>

http://www.djuna.kr/xe/board/13816603


위 게시물의 덧글 목록 중, onymous님과 Sonny님의 덧글들을 읽다가 문득 납득되지 않는 대화의 양상에 의아해졌습니다.

onymous님과 Sonny님의 덧글들을 먼저 아래에 붙여넣겠습니다.



  • onymous

    2020.08.08 15:32

    ㅋㅋ 진짜 못봐주겠네. 본인 피 안흘리니까 이런 구석에서 이상론이나 읊고있는거죠. 당장 밥그릇 날아가게 생긴 샘 오취리는? 님이 잘했다고 칭찬한다고 그게 뭔 도움이 됩니까. 온건하게 말 했으면 이슈가 안되서 많은 사람이 블랙페이스에 대해 몰랐을거니까 샘 오취리는 잘한 거다? 샘 오취리 직업이 인권 투사라도 됩니까? 진짜 한심한...

    댓글 이 댓글을

  • Sonny

    2020.08.08 15:36

    #onymous:

    온건하게 말 했으면 이슈가 안되서 많은 사람이 블랙페이스에 대해 몰랐을거니까 샘 오취리는 잘한 거다?



    아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대체 언제...?????????????????????

    댓글 이 댓글을

  • onymous

    2020.08.08 15:41

    #Sonny:

    님 ㅋㅋㅋ는 적당히 하시죠 참 없어보입니다. 대체 언제는 뭔 언제에요 투쟁에 대해 부르짖으면서 이런 작은 게시판에서 활동하는것부터 우스워요. 열심히 글 올리시는데 결국 부둥부둥 받으려는 자위행위 아닙니까? 본인이 설득해야 할 사람은 타 사이트에 훨씬 더 많을텐데.

    댓글 이 댓글을

  • Sonny

    2020.08.08 15:45

    #onymous: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onymous&document_srl=13640680 이런 거 말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그렇게 거창하게 투쟁 안하는데요? 그냥 누가 무슨 검찰개혁 문화제 깃발 도안 고르는 정도의 말만 쓸 뿐이죠 ㅋㅋㅋ 별 거 없어요

    댓글 이 댓글을

  • onymous

    2020.08.08 15:50

    #Sonny:

    아 본인은 투사가 아니시다? 그럼 뭐가 잘났다고 샘오취리 밥그릇 날아간 일에 투쟁 운운하면서 나서는 거에요? 애초부터 신중하고 온건하게 이야기했으면 좋았을 것을.

    댓글 이 댓글을

  • Sonny

    2020.08.08 15:56

    #onymous:

    뭐 잘났다고 생각안한다니까요? 검찰 개혁 깃발 도안 고르라는 분 정도의 적당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을 뿐이죠 ㅋ

    글쎄요 조국도 좀 온건하게 검찰개혁을 부르짖었으면 그 고초를 안겪었어도 되지 않았을까요? 조국 법무부 장관 날아가고 가족들이 탈탈 털린 일에 뭐가 잘났다고 그리 나서는건지?

    댓글 이 댓글을



덧글 목록에서 세 번째, 네 번째 덧글의 빨간색은 제가 임의로 강조한 것입니다.


위에서 세 번째 덧글인 onymous님"투쟁에 대해 부르짖으면서 이런 작은 게시판에서 활동하는것부터 우스워요"라는 말에 대해 Sonny님"나는 그렇게 거창하게 투쟁하지 않는다. 나는 이 URL의, 검찰개혁 문화제 깃발 도안 선택에 대한 게시물에서 당신이 한 말의 수위와 비슷한 정도의 언어만 사용하고 있다"라고 반박합니다.

Sonny님은 상대방의 이전의 발언으로 상대방의 지금의 발언을 반박하려 하고 계십니다. "너는 내 의견을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의견의 언어의 수위를 문제삼고 있다. 그러나 너 역시 이전에 나와 같은 정도의 수위의 언어를 사용한 적이 있다. 너는 지금 언어의 수위에 대한 지적을 편할 때만 꺼내드는 카드처럼 사용하고 있지 않느냐?"라는 방식으로.


그런데 위 URL의 게시물은 onymous님이 작성한 게시물이 아닙니다. 아래에 URL을 다시 붙여넣겠습니다.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onymous&document_srl=13640680


위 URL은 게시판 하단 검색창에서 작성자의 닉네임 'onymous'로 검색했을 때 출력되는 목록 중에서 게시물을 선택한 것입니다. 

명령어 부분을 잘라 보면 알 수 있죠.


&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onymous


아마 onymous님과의 논쟁 도중, onymous님의 닉네임을 클릭해 '작성 글 보기'를 클릭하셨겠죠.

그런데 이렇게 검색하면, onymous님의 게시물만이 아니라 닉네임에 'onymous'의 문자열이 포함된 다른 게시판 이용자의 게시물도 목록에 함께 출력됩니다.

이를테면 위 게시물의 실제 작성자인 an_anonymous_user의 게시물 말이죠.


onymous

an_anonymous_user


나란히 놓고 보니 헷갈릴 만도 한 것 같군요. :-)


위 덧글 목록의 논쟁으로 다시 돌아가면, 이것은 Sonny님께서 위 URL의 게시물 <9월 28일(토) 집회 깃발 도안 50가지>의 작성자를 onymous님으로 착각하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었을 대화의 양상입니다. onymous님"논쟁이라 할지라도 온건한 언어 사용이 필요하다"는 발언에 Sonny님"네가 쓴 이 게시물을 봐라. 너라고 해서 그리 온건한 언어만 사용하지 않았던데?"라고 반박하는 대화의 양상이죠. 그렇지 않다면 이 대화의 양상에서 onymous님 대신 an_anonymous_user가 언급될 이유가 없습니다.


설마 이 논쟁의 흐름에서 


onymous님에게 반박하기 위해 

onymous님이 아닌 an_anonymous_user의 게시물을 반례로 들기 위해서 

an_anonymous_user의 게시물을 검색하기 위해서 

an_anonymous_user로 검색하지 않고 onymous로 검색한 행동이 


: 게시물 작성자를 착각하는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인 것이었다


...는 식의 변명은 하지 않으실 거라고 믿습니다. :-)




추신. 저는 onymous님의 한심한 의견을 지지하기 위해 이 게시물을 작성한 것이 아닙니다.

샘 오취리의 발언에 대해서는 Sonny님과 제 의견이 거의 같습니다. 검찰개혁 이슈에 대해서는 Sonny님과 제 의견이 다를지 몰라도. :-P


다만 마음을 가라앉히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건 "온건한 언어로 투쟁하라"는 말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굳이 길게 설명하자면 "게시판에서 논쟁하려면 게시판 이용 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게시판 이용 방법을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 정도 논쟁에서 흥분하지 마라" 정도의 말이죠. :-)


Sonny님의 표현에 의하면 "검찰개혁 깃발 도안 고르라는 분"은, onymous님이 아니라 an_anonymous_user입니다. 게시물 작성자가 누군지도 확인하지 않은 채 쓰신 Sonny님의 바보같은 실수에 의한 결과물이지만, 저는 저 별명이 마음에 들어요. 그때 다들 마음에 드는 도안을 고르셨는지? :-)




추신2. 다른 게시물들의 덧글에서도 같은 실수를 하신 적이 있군요.


공옥진의 병신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http://www.djuna.kr/xe/board/13816533



코핀 댄스 밈 당사자가 의정부고 졸업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http://www.djuna.kr/xe/board/13816274


  • madhatter

    2020.08.08 15:38

    #onymous:
    소수자는 열등의식이 있다? 강자는 배려를 하는 거다..? 지금 21세기입니까 아니면 18세기쯤 되는 시대입니까?

    댓글

  • onymous

    2020.08.08 15:43

    #madhatter:

    그냥 사실입니다 그게. 님 세계관에는 안맞을지 모르겠지만.

    댓글

  • Sonny

    2020.08.08 15:57

    #onymous:

    검찰의 조국 조지기에서 스트레스 탄력성을 좀 발휘하세요...ㅋ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6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36
126857 생산성, 걸스로봇, 모스리님 댓글을 읽고 느낀 감상 [20] 겨자 2018.10.24 471300
126856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 - 장정일 [8] DJUNA 2015.03.12 269836
126855 코난 오브라이언이 좋을 때 읽으면 더 좋아지는 포스팅. [21] lonegunman 2014.07.20 189567
126854 서울대 경제학과 이준구 교수의 글 ㅡ '무상급식은 부자급식이 결코 아니다' [5] smiles 2011.08.22 158096
126853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제모 후기 [19] 감자쥬스 2012.07.31 147617
126852 [듀나인] 남성 마사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9] 익명7 2011.02.03 106407
126851 이것은 공무원이었던 어느 남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1] 책들의풍경 2015.03.12 89326
126850 2018 Producers Guild Awards Winners [1] 조성용 2018.01.21 76522
126849 [듀9] 이 여성분의 가방은 뭐죠? ;; [9] 그러므로 2011.03.21 73208
126848 골든타임 작가의 이성민 디스. [38] 자본주의의돼지 2012.11.13 73011
126847 [공지] 개편관련 설문조사(1) 에 참여 바랍니다. (종료) [20] 룽게 2014.08.03 71768
126846 [공지] 게시판 문제 신고 게시물 [58] DJUNA 2013.06.05 69144
126845 [공지] 벌점 누적 제도의 문제점과 대안 [45] DJUNA 2014.08.01 62788
126844 고현정씨 시집살이 사진... [13] 재생불가 2010.10.20 62512
126843 [19금] 정사신 예쁜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34] 닉네임고민중 2011.06.21 53776
126842 스펠링으로 치는 장난, 말장난 등을 영어로 뭐라고 하면 되나요? [6] nishi 2010.06.25 51035
126841 염정아가 노출을 안 하는 이유 [15] 감자쥬스 2011.05.29 50330
126840 요즘 들은 노래(에스파, 스펙터, 개인적 추천) [1] 예상수 2021.10.06 4994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