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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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19:17
2020.07.30 21:51
2020.07.31 01:47
중학교 들어가야 성인물?을 접할 수 있었던 세대라선지 요즘은 초딩 들어가자 마자 포르노를 접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학부모들에게 직접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실제 그로 인하여 초2가 초1을 상대로 성교를 연상하는 행위를 장난으로 하는 상황도 있었다고 하죠. 추상이 아니라 이런 구체적인 상황을 전제한다면 기성세대가 ‘표현의 자유’라던가 ‘문화에 대한 관용성’ 입장에서 이 문제를 나이브하게 보기는 어려울거 같아요.
이미 성인이 된 입장에서 그런 컨텐츠에 아동이 노출되는 것이 만들어내는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거 같아요.
아동시기의 성적인 콘텐츠 접촉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과 연구 그리고 정책이 고민되고 합의되어야 합니다.
2020.07.31 11:19
유명 작가 및 예술가 들에 대한 미투사건을 보고 그 후처리를 보면
문화예술 분야가 성인지 감수성 분야에서는 한참 뒤떨어진 듯이 보입니다.
아름답게만 보이고 인간을 아름답게 만들기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보였던 분야가 사실은 추악한 분야라니
비슷한 관점에서 아다치 미츠루로 대표되는 일본 청춘 만화도 지금 보면 상당히 잘못된 관념을 작품 내내 보여주고 있죠.
아닌 작품도 있겠지만 많은 작품 속에서 남자청소년(때론 성인도)의 넘치는 성욕은 당연시되고 그 해소를 위해
여자 탈의실 정도 들어가는 건 예사로 그려지죠. 점수를 주고 그걸 공유하는(얼마 전 모대학에서 있었던 일과 유사한) 일도 비일비재하게 묘사되고요.
옛날엔 웃고 넘어갔지만 지금 보면 아주 많이 왜곡되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