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9 16:20
추미애 친척, '부대배치 청탁 의혹' 제보자·언론사 고발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909_0001160000&cID=10201&pID=10200
"추미애 아들 용산으로 자대 변경 청탁 있었다"
https://news.v.daum.net/v/20200907210605150
추미애측에서 고발을 했습니다.
이유는 sbs에서 의혹 보도를 했기 때문이죠.(위 링크)
검찰에서 일찍부터 조사에 들어간거고,
아직까지 뭐하나 뚜렸하게 발표한 것이 없죠.
(검찰이 추미애를 이뻐해거나 무서워할리가 없는데,,,)
이런 조사를 통해 얻게된 별의 별것을 국민의힘당과 조중동이 공유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그래서 조중동의 방식은 조국때 처럼 의혹만 키우는 거죠...
이것 저것 마구 기사만 쏟아내는 식.
그런데, SBS가 너무 용감하게 앞질러 간게 아닐까...(내공이 부족한가?)
이건 하나는 의혹해소가 분명하겠네요.
2020.09.09 21:24
2020.09.10 00:43
SBS 기사 내용에 따르면 국민의 힘 신원식 의원실에서 공개한 녹취파일의 주요 내용은
1) 추미애 장관의 아들을 용산으로 옮겨달라는 청탁이 있었는데 거부했다(언제 누구에게서 청탁 받았는지 공개하지 않음)
2) 추미애 장관의 남편과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하지 말라고 교육을 했다.
추미애 장관 친척 서씨 (왜 친척이 고소?) 변호인의 주장은
1) "수료식날 부대 관계자와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고, 부대 배치와 관련한 청탁을 한 적이 없다"
2) "강당에서 수료식에 참석한 부모님들 전부를 모아놓고 자대배치 등에 대해 안내를 받은 것에 불과하다"라는 겁니다. (이날 청탁 방지 교육이 있었는지는 이야기하지 않음)
그런데 SBS 보도 보면, 녹취파일에서 증언한 A 전 대령은 수료식 날 추미애 장관 남편과 시어머니에게서 청탁 받았다고 밝혀 말한 적 없습니다. 원래 기사에도 언제 누구에게서 청탁 받았는지 공개하지 않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SBS는 추미애 장관 남편과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교육했다는데 그 둘만 따로 불렀다고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참고: 국방부 인사복지실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관련" 문건 보도 링크
2020.09.10 07:12
2020.09.10 11:45
2020.09.10 11:51
2020.09.10 18:03
2020.09.10 19:12
2020.09.10 19:20
2020.09.11 01:43
이게 왜 기사거리가 안되죠?
1) A대령이 만일 추미애 장관 아들을 용산으로 옮겨달라는 청탁을 받았다면, 부모들 다 모아놓고 교육하는 자리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 (청탁 하지 말라) 라는 이야기를 했을 가능성이 하나
2) A대령이 신병훈련 수료식 후 남편 및 시어머니를 따로 식당에서 만나서 청탁하지 말라고 이야기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 장난질은 추미애의 시댁 친척인 서씨가 하고 있어요. 추미애 장관 아들을 용산으로 옮겨달라는 청탁을 받았다고 A대령은 진술하는데, 수료식날 청탁 한 적 없다고 답변하잖아요. 이거야말로 세상을 속이는 일이예요.
A대령 말에 따르면 그 당시 부하들도 알고 있었고 일부 애들도 왜 단장님이 저렇게 하는지 물었고 자기도 그 압박을 받았다고 하네요. 저런 상황에서 얼마나 오래 발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요. 대한민국에 카츄샤 다녀온 사람들이 트럭으로 쌓여있고 군대 다녀온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2020.09.10 17:58
보도가 길지도 않은데 사람들이 제대로 읽지를 않는군요. "하지만 A 전 대령은 자신이 누구에게서 언제 부대 이동 청탁을 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분명히 적혀 있습니다.
2020.09.11 06:30
2020.09.11 11:27
추미애 측은 '강당'에서 수료식에 참석한 부모님들 전부를 모아놓고 자대배치 등에 대해 안내를 받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등에 대해'에 청탁하지 말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지는 알 수 없어요.
그런데 눈여겨 볼 점은 A대령은 추미애 남편과 시어머니를 만난 장소와 시간을 특정해서 말했다는 겁니다.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이라고 말합니다. 만일 강당을 식당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면,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겁니다.
따라서 여기까지 기사 나온 걸 보고선 따로 불러서 교육했는지, 아니면 다른 부모님 전부를 모아놓고 교육했는지는 알 수 없어요.
참고로 현재까지 A대령은 추미애 시어머니가 청탁을 했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SBS 기사에도 청탁한 사람을 밝히지 않았다고 적혀있죠. 그런데도 "특히 90세가 넘은 할머니가 청탁을 해 이를 말리기 위해 40분간 교육을 했다는 식으로 말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소송을 했으니 제보자 괴롭히기로 보입니다.
2020.09.11 14:05
2020.09.12 00:03
풀빛님이 이 댓글을 쓰신 게 2020년 9월 11일 오후 2시 5분인데, 2020년 9월 11일 2시 2분에 경향신문은 A 대령 (이철원 전 대령)의 입장문을 기사화했습니다. 링크 그러니까 "A대령이 재반박을 해서 서로의 주장이 팽팽할 때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잖아요?"라는 풀빛님의 질문은 대답이 되었네요. 9월 11일 2시 2분에 기사화가 되려면 그 이전에 입장문을 냈어야 했으니까요.
"따로 만나서 청탁을 들었다든가"라는 풀빛님의 묘사는 왜곡이예요. 이철원 대령은 청탁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고, 교육 시점은 특정했습니다. 이대령은 "따로 만나서 청탁을 들었다"는 커녕 "만나서 청탁을 들었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따로 만나서 교육했다고 이철원 대령이 주장한 적 없습니다.
이철원 전 대령은 11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1) “참모들로부터 서군 (각주: 추미애 아들) 과 관련해 여러 번 청탁전화가 오고 2사단 지역대(서씨의 소속부대)에도 청탁전화가 온다는 보고를 받았다” 2) “서군의 가족분을 별도로 접촉하지 않았다” 3) “신병교육 수료식에 400여명의 가족분 중에 서군 가족분들도 오셨단 얘기를 듣고, 청탁 관련 참모 보고를 의식해 청탁하면 안된다는 내용을 강조해 당부의 말씀을 드렸다”라고 입장을 밝힙니다. 제가 위에 적은 "1) A대령이 만일 추미애 장관 아들을 용산으로 옮겨달라는 청탁을 받았다면, 부모들 다 모아놓고 교육하는 자리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 (청탁 하지 말라) 라는 이야기를 했을 가능성"을 지지하는 입장문이죠.
2020.09.11 14:50
2020.09.11 23:50
'의혹'은 믿을 수 없어서 수상하게 여긴다는 뜻이고, 소송은 제보자 괴롭히기로 보인다는 건 제 견해입니다.
'추정'은 미루어 생각해서 결정한다는 뜻이고, 저는 추미애 남편과 시어머니가 A대령 (이철원 전 대령)을 따로 만났을 거라고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2020.09.10 22:53
2020.09.11 00:09
2020.09.11 09:33
무슨 일이 있어도 무조건 방어하며 진영논리에 빠진 빠돌이를 반복해서 보고 있으려니 심히 이 나라 장래가 걱정스럽네요.
2020.09.11 10:42
2020.09.12 00:16
2020.09.12 13:14
2020.09.12 13:17
2020.09.13 01:31
A대령은 자기가 직접 청탁을 받았다고 말한 게 아닙니다. "한 참모로부터 서씨 (추미애 아들)를 용산에 배치해줄 수 있냐는 청탁이 있었다는 보고를 들었다"고 한 겁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과 관련해서도 “국방부로부터 통역병을 선발한다는 공문이 하달되자, 참모들로부터 서씨와 관련해 여러 번 청탁 전화가 오고, 2사단 지역대에도 청탁 전화가 온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리고 덧붙여 말합니다. “추 장관 아들의 병가 관련 예비역 카투사의 양심선언을 보면서 현역인 부하들에게 불이익이 생길까 봐 지켜만 보고 있었다” 링크 전역한 A 대령도 지금 명예훼손으로 추미애 친척으로부터 소송을 받았죠. 참모들을 지목하면 그 사람들 군생활 어떻게 될까요. 링크 최초 제보자인 당직사병을 범죄자 취급하며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 수사해야한다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장하는 판입니다. 링크 입장문 전문
2020.09.14 04:39
추첨하고 배치한 다음에도 보직이동 가능합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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