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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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소식을 올렸던가요 안올렸던가요. 티저 자체는 몇개월되었고 나오자마자 보긴했는데 듀게에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어요.
검색해보니 일단 안뜨긴하는데, 아무튼.
일단 첫인상은 갑옷이 뭐 저렇게 조잡해...?이지만 그래도 티저에 삽입된 창세기전2의 메인OST를 들으니 가슴이 웅장해지는건 어쩔수없더군요.
이런저런 게임을 많이 해왔지만 제 나름 '팬'이라고 칭할 수 있는 유일한 게임이 창세기전2라서요.
창4와 안타리아대전이 어마어마할정도로 처참했던지라 기대치가 낮긴합니다. 근본(?)을 잊고 스위치로 발매하는건 삐짐포인트.
* 놀이공원 경영시뮬을 표방한 사이코패스력 테스트 게임 롤러코스터 타이쿤3가 에픽에 무료로 풀렸습니다.
10월초까지인데 플레이 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공짜라면 환장병인만큼 라이브러리에 받아 놨습니다.
예전엔 몰랐는데..........스팀(혹은 에픽스토어)은 하나의 게임인데 그건 바로 게임을 싼값에 구매해서 라이브러리에 저장하는 플레이를 하는 게임이다...라는 말이 실감이 되더군요..
지금 문명6, 보더랜드2, 스카이림, 폴아웃4, 워해머 토탈워1+2까지...이런저런 이유로 안하거나 못하는 게임이 라이브러리에 수두룩하네요..
* 마찬가지로 토탈워 사가 트로이의 첫 DLC 아마존이 에픽스토어를 통해 배포되었습니다.
배포라는 표현을 썼는데.....무료입니다. 물론 토탈워쪽 계정과 에픽 계정을 연동한다는 조건이 붙긴했지만.
게임자체는 무료배포이기에 망정이지 돈받고 판매했으면 무슨 욕을 어떻게 들었을지 모른다는 망작평이 드문드문 올라옵니다.
전작이라 할 수 있는 워해머 토탈워가 워낙 인기가 있는지라 비교평가는 어쩔수 없겠지요.
진짜 거대한 미노타우르스가 쿵쿵거리며 몰려와서 들이박고 도끼찍는 게임을 하다가
소뼈쓴 헬스맨이 깔짝거리는거보면 시무룩해지긴합니다.
그래도 뭐 어쨌든 공짜긴 공짜입니다.
2020.09.29 11:11
2020.09.29 20:02
로이배티/
그러게요. 근데 근래 나온 시리즈가 죄다 통수인지라 불안불안하긴합니다.
2020.09.30 14:12
전 "신화의 현실버전" 좋아합니다! 은근하게 신화맛을 탄데다 플레이가 꽤 쾌적해서 좋더라고요. 아마존 펜테실레이아 플레이 중인데 군대의 티어업그레이드 시스템이 좀 다르더군요. 비슷한 방식이 브리타니아에도 있기는 했는데 좀더 심화되었습니다. 토탈워ip에서 사가쪽은 어쩐지 앞으로의 시스템을 실험해보는 테스트판에 가까운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말씀하신대로 어쨌든 공짜니까 신나게 하고 있습니다 ㅋㅋ 아킬레스가슴에 창을 꽂아넣는 그날까지!
실제 게임 플레이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한국 게임 회사들 기술력이 어지간한 일본 회사들을 한참 상회한다는 걸 다시 깨닫게 해주는 트레일러였죠. 다만 패키지보다 온라인 게임이 비교도 안 되게 돈이 되는 시장이라 패키지 게임 온리 유저에겐 참 안타까운. ㅋㅋ 암튼 뭐 기왕 나오는 거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추억 단물도 다 빠졌지만 그래도 괜찮은 퀄리티로 나온다면 하나 사 볼 마음 정도는 남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