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족(스포)

2020.08.30 16:33

가을+방학 조회 수:455

친구의 추천으로 일본 영화 '어느 가족'을 봤습니다.

캐릭터들이 다 저마다의 사연이 있고 아픔이 있음에도 사랑하는 법을 잊지 않고 사전적 의미의 가족보다도 더 서로를 신경써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을 훔치며 봤습니다.

뭐랄까..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는데

뻘하게 눈물 터진 부분은 노부요가

쇼타(남자아이)에게 그를 주운 곳과 차량의

특징 등을 알려주면서 우린 역부족이라고

담담하게 말할 때였어요. 이상하게...

다른 캐릭터들도 다 매력있고 사랑스럽지만

이 노부요의 캐릭터가 가슴을 치게 만드네요.

집에서 봐서 맘편히 대성통곡하며 봤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사야카?의 경우

갈등이 끝내 해소 안되고 끝난 것 같아 좀

찜찜하고 쥬리도 결국 친부모에게 돌아가고

끝인 것 같아 아쉽습니다...해피엔딩이 최고라고 생각해서여...

후...여운이 엄청 남네요. 간만에 좋은 영화 잘 봤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34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63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069
113681 공각기동대(스포, 인공지능 vs 인간지능) [1] 왜냐하면 2020.10.14 378
113680 아수라 死주기 死회적거리두기 [12] eltee 2020.10.14 803
113679 [아마존프라임바낭] 좀 독특한 SF '루프 이야기'(Tales from the loop)를 시작했어요 [15] 로이배티 2020.10.14 979
113678 호날두 2-불쾌한 내용 있으니 스킵하실 분은 스킵 daviddain 2020.10.14 683
113677 Conchata Ferrell 1943-2020 R.I.P. [1] 조성용 2020.10.14 275
113676 남편을 왜 서방이라고 하는가 [7] 가끔영화 2020.10.14 930
113675 스파이더맨 신작에 스파이더맨 총출동이네요. [10] 가을+방학 2020.10.14 696
113674 [넷플릭스바낭] 뤽 베송의 폭주 막장 SF '루시'를 이제사 봤습니다 [19] 로이배티 2020.10.14 848
113673 Paul Crifo 1922-2020 R.I.P. 조성용 2020.10.14 239
113672 Kbs 옛날 티비 [1] 가끔영화 2020.10.14 316
113671 호날두 코로나 양성 반응 [3] daviddain 2020.10.13 646
113670 디지털 교도소장 운영자가 N번방 운영자 [8] 분홍돼지 2020.10.13 1114
113669 보건교사 안은영을 다 보고 여운이 오래 가네요(스포) [4] 하마사탕 2020.10.13 700
113668 간호사와 코스튬의상 [9] 예상수 2020.10.13 895
113667 호날두 사건 [12] daviddain 2020.10.13 1113
113666 지자체와 시민의 코로나 동선 공개 싸움 [3] ggaogi 2020.10.13 575
113665 논란이 된 유튜버 국가비 [35] daviddain 2020.10.13 1904
113664 제주도 여행지와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예상수 2020.10.13 415
113663 네 번의 검사 십사일간의 격리 그리고 [10] ssoboo 2020.10.13 929
113662 와~ 복구되었군요 [2] 산호초2010 2020.10.13 35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