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개성공단을 비워야 하지 않을까요.

개성공단이 생기면 경제적 이익을 잃을까봐 북한이 이딴 짓을 안할 줄 알았는데 도리어 우리가 인질을 제공해주는 꼴이니…정말 거기 의지하는 기업들만 아니면 아예 철수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좀 그렇구요. 준비를 해서 빼야지요. 핵심장비를 고스란히 남겨주고 올 일은 없으니까요.
혹시나 했던 헛짓들은 이제 그만!

나나당당/ 인질은 개성공단 사람들이 아니라 서울 살고 있는 우리입니다.

호레이쇼/그런식으로 따지면 제주도 사는 사람까지 포함되겠네요. 미사일 사정권내니까요.

나나당당/미사일은 포랑 좀 얘기가 다르지만 그렇다고 해두죠. 제 말은 개성공단 사람들을 해칠 정도가 되면 어차피 다 끝장이라는 말입니다. 단기 억류 정도면 모를까 서울시내 전체에 폭탄을 설치해 놓은 범인이 강도질할 때 따로 인질 몇 명을 또 잡아 뭐하냐는 겁니다.

반대로 개성공단이 철수하는 건 우리 쪽에서는 장기적으로 쓸 수 있는 카드인데, 그런 지경까지 가면 그 다음엔 진짜 답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