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5 23:28
오늘 밤 12시 10분 KBS1 독립영화관에서는 달콤살벌 단편선 2편을 방송합니다.
<마이 케미컬 러브>와 <그리고 가을이 왔다>
영화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아래 사이트에서 보시고...
http://program.kbs.co.kr/1tv/enter/indiefilm/pc/board.html?smenu=108745&bbs_loc=T2010-1661-04-718727,list,none,1,0
재미있을 것 같아요.
금요일 밤 일찍 잠들고 싶지 않은 분은 같이 봐요. ^^
영화 기다리며 한 곡~
Ruggiero Ricci - Wagner, Albumblatt
David Oistrakh - Wagner, Albumblatt
2020.09.26 00:01
2020.09.26 00:03
첫 영화의 남자주인공이 공포영화에 출연하는 단역으로 나오나 봐요. (아마도 좀비역이 아닐까 싶은데)
영화 소개에 있는 사진이 좀 살벌하죠?? ^^
Arnaud Sussmann - Ysaye, Reve d'enfant
2020.09.26 00:12
2020.09.26 00:18
<마이 케미컬 러브> 시작부터 재밌네요. 감독의 유머 코드가 저랑 맞아요. ^^
Ruggiero Ricci - Elgar, La Capricieuse
2020.09.26 00:41
2020.09.26 01:08
아까 첫 영화에서 연기 테스트 할 때 남자주인공이 좀비 연기하며 포효하는데
밑에 뉴스특보에 침 튀기는 행위 금지라고 딱 나와서 웃었네요.
첫 번째 영화가 두 번째 영화보다 재밌는 것 같아요. (두 번째 영화는 너무 센티멘털하게 가서 대충 보는 중...)
Nathan Milstein - Faure, Apres Un Reve
2020.09.26 01:15
덕분에 재미있게 잘 봤네요. 그런데 첫 영화에서 탈 쓰고 옥상에서 남자가 한 두 마디가 뭔가요?
잘 안 들렸어요.
2020.09.26 01:20
처음에 여자가 왜 연락 안 했느냐고 하니까 내가 (술집에서) 좀비 연기하며 바닥에 막 굴렀잖아 뭐 그런 말 했었는데
그 말을 탈을 쓰고 했는지 벗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David Oistrakh - Ysaye, Poem Elegiaque
2020.09.26 01:24
아아. 아마 '그래서 부끄러워서 볼 낯이 없었다' 그런 뒷 말이 숨겨져 있었던 것 같네요.
왜 자꾸 바이올린을 든 분들을 나열하고 계세요ㅋㅋ. 쭉 내려오며 도열된 걸 보고 잠깐 웃었네요.
그래도 애인끼리 한 달 잠수라니, 좀 너무한게 아닌가 싶고.
2020.09.26 01:22
[마이 케미컬 러브] - 술자리 묘사가 찰지네요. 그리고 그 자리가 끝난 직후 새벽녘의 공기가 느껴지는 하늘이었어요.
오랜 커플로 보이는데 술자리 초반에 애인 분위기를 감지 못하나, 안아달라고 할 때 미묘한 감정을 눈치 못챌 수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좀비로 변해가는 몸부림이 다른 식의 주체하지 못함처럼 풀어내는건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가을이 왔다] - 결혼 예정인 예비 신랑 입장에서는 지옥같은 코스가 계속되네요.
말씀하셨듯 너무 뻔한 이야기가 되는데, 그래도 저는 애인 싸우는 장면이 왜이리 손에 땀을 쥐고 재미있게(?) 보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예 : 스칼렛 요한슨과 애덤 드라이버 주연의 결혼 이야기 씬 )
연애를 하다 보면 바닥 아래까지 긁어내는 싸움을 한 번 이상은 경험하고, 그런 날 새벽을 떠올리게 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고.
여튼 쌈(?) 장면으로 만족했습니다. 전작에 비해서 개그 리듬감이 아쉽지만, 장르 자체가 감정이 더 찐하니 어쩔 수 없었을지도.
*두 영화의 여배우가 같은 분이군요. 박예영 2부작을 봤다고 해도 되겠어요.
2020.09.26 01:52
잔인한오후 님 감상평 즐겁게 읽었어요.
역시 연애하시는 분은 좀 더 실감나게 보시는 것 같네요. ^^
여배우가 매력적이에요. 이름이 박예영인가 봐요?
영화 <결혼 이야기>를 못 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나 찾아봤더니 아직 안 나왔군요.
요즘 제가 바이올린 곡에 관심이 많아져서 최근에 들었던 곡을 막 붙였어요.
제 글을 음악으로 채워 놓는 게 취미라... ^^
혼자 볼 줄 알았는데 잔인한 오후 님 덕분에 즐겁게 잘 봤어요.
Itzhak Perlman - Faure, Violin Sonata No.1 in A, Op.13 1악장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34918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54246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64684 |
113879 | 배우 송재호(1939-2020)님 별세 [8] | 예상수 | 2020.11.07 | 777 |
113878 | 네 멋대로 써라 [4] | 어디로갈까 | 2020.11.07 | 757 |
113877 | 운명을 믿어요...? [2] | 예상수 | 2020.11.07 | 427 |
113876 | [KBS1 독립영화관] 켄 로치의 <미안해요 리키> [9] | underground | 2020.11.06 | 624 |
113875 | 심심해서 중국의 주요 포털과 sns 에서 한복(韩服)에 대해 찾아 봤습니다. [10] | ssoboo | 2020.11.06 | 1072 |
113874 | 프로야구 감독들 어떻게 될까요 [12] | daviddain | 2020.11.06 | 658 |
113873 | 그림 그리기,최면, 환각, 종이와 연필, 고양이 그림 [8] | ssoboo | 2020.11.06 | 695 |
113872 | 미국 주식, 온누리 상품권. [2] | S.S.S. | 2020.11.06 | 601 |
113871 | [회사바낭] 사내정치의 유탄 [15] | 가라 | 2020.11.06 | 933 |
113870 | 게임 샤이닝니키 사태 [5] | 예상수 | 2020.11.06 | 613 |
113869 | 라틴 배우들(feat. 넷플릭스) [1] | 사팍 | 2020.11.06 | 498 |
113868 | 트럼프 판타지 [8] | Sonny | 2020.11.06 | 867 |
113867 | [아마존프라임바낭] 모던(?) 엑스파일, 시즌 10을 다 봤습니다 [8] | 로이배티 | 2020.11.06 | 714 |
113866 | 또라이와 치매노인 [1] | 사팍 | 2020.11.06 | 659 |
113865 | 돌아다녀본 동네들 평, 연말 모임 [1] | 안유미 | 2020.11.06 | 489 |
113864 | 요즘 마음에 든 광고 [1] | 예상수 | 2020.11.06 | 364 |
113863 | 소녀시대 최고 동영상 [10] | 가끔영화 | 2020.11.06 | 734 |
113862 | 덴마크 밍크 학살 [4] | 귤토피아 | 2020.11.06 | 637 |
113861 | 아시아인의 목숨도 소중하죠 [8] | 메피스토 | 2020.11.05 | 957 |
113860 | 트롯트나 포크송 명곡 추천 바랍니다. [18] | forritz | 2020.11.05 | 4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