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는 아이 이야기

2015.08.06 21:52

칼리토 조회 수:4033

우리반 친구는 아빠는 한국사람이지만 엄마는 일본 사람입니다.

공부는 한국에서 하지만 놀때는 일본으로 가지요. 일본에 가면 일본사람 행세를 하고 한국에선 한국사람이라고 강조합니다.

어느날 너는 일본 사람인거 아니냐고 친구들이 따졌더니 서툰 한국말로 자기는 한국사람이라고 화를 잔뜩 내고는 다음날부터 학교올때 머리에 태극길 두르고 다녔습니다. 물론 여전히 같이 노는 친구들은 다 일본에 있지만요.

.
.
.

날도 더운데 올라가는 롯데타워 바라보다가 안보이던 대형 태극기가 문신처럼 옆구리에 떡하니 붙은걸 보고 생각한 이야깁니다. 속보이는 닝겐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66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58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863
113051 영화 <맥베스>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비극적인 대서사시 [18] Bigcat 2015.12.08 4033
113050 [육아바낭] 역시 첫손주가 제일 이쁜것인가... [48] 가라 2015.07.22 4033
113049 결혼의 가치 (우울한 내용 주의) [13] N氏 2014.12.01 4033
113048 시사인 남문희 대기자의 채동욱 총장 사퇴에 관한 논평 [11] 샤워실의 바보 2013.09.14 4033
113047 [바낭]발음하기 조차 어려운 나라로 떠난다는 그 아이에 대해 [17] sweet revenge 2013.04.26 4033
113046 군 생활 이야기 나왔길래... 어느 국회의원 아들놈이 내 후임으로 [8] 빅바흐 2012.12.28 4033
113045 [고민] 사회생활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3] 다펑다펑 2012.11.24 4033
113044 종편 100일. 처참하군요. 앞으로 어찌될까요? [17] chobo 2012.03.27 4033
» 속보이는 아이 이야기 [20] 칼리토 2015.08.06 4033
113042 [자동재생] 임재범 성대 리즈 시절. [3] 자본주의의돼지 2011.05.02 4033
113041 워킹맘 관련 기사 볼 때마다 드는 생각. [53] langray 2011.04.26 4033
113040 이소라씨 잡담... [10] 1706 2011.03.07 4033
113039 민주화 뜻 [26] catgotmy 2012.06.20 4033
113038 2ch유머) 설레임. [11] 자본주의의돼지 2010.09.07 4033
113037 오늘 인기가요 나르샤 [12] khm220 2010.08.01 4033
113036 캐나다 미남 총리 [25] underground 2016.04.24 4032
113035 듀나인) 새누리당 지지자와 사귈수 있을까요? [66] 감나무 2013.02.15 4032
113034 평양냉면(봉피양) 잡담 [16] 九蓮寶燈 2013.04.05 4032
113033 다음 토론에서 박정희 남로당 과거가 터지면 역전 그랜드슬램인데요 [13] 듀게잉여 2012.12.05 4032
113032 [아이돌바낭] 나름대로 떡밥 충만했던 오늘 뮤직뱅크 잡담 [19] 로이배티 2012.06.29 4032
XE Login